구세군 한아름(한부모 부자공동생활시설)은 지난 26일 아름다운 가게 홍대점을 찾아 기부품 판매행사를 개최했다. 아름다운 가게 홍대점 11주년을 맞아 특별히 진행된 이날 행사는 구세군의 도움으로 성장해 온 아름다운가게가 구세군한아름이 지원하는 한부모 가정을 돕기 위해 진행됐다.
구세군 한아름은 이혼 및 사별로 인해 홀로 자녀를 양육하는 부자가정을 지원하는 시설로 아버지들에게는 취업교육과 자활을, 아동에게는 교육과 양육을 지원함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유지하도록 돌보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는 곳이다.
이에 개관 11주년을 맞이한 아름다운가게 홍대점이 개관기념일을 구세군 한아름의 한부모 가정지원을 위한 날로 정하고 특별 판매 행사를 공동 진행하게 된 것. 판매에 앞서 열린 기념식에 구세군 대한본영 사회복지부 곽창희 부장, 구세군 한아름 홍봉식 원장 등 관계자 및 아름다운가게 봉사자, 구세군한아름 봉사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구세군 홍은교회 브라스 연주단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열린 기념식에서 구세군 대한본영 사회복지부 곽창희 부장은 『특별히 아름다운 가게의 11주년 기념식과 함께 해 기쁘다. 소외되고 헐벗은 이웃을 돕고 사랑 희생 나눔을 선물하는 지역사회의 일원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축하했다.
구세군 한아름 홍봉식 원장은 『지난 2006년 구세군 아름다운 가게를 처음 알게 됐다. 지금까지 변함없이 교류해온 아름다운 가게가 11주년을 기념해 특별히 진행하는 판매행사를 통해 한부모 부자가정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대점 정낙섭 대표는 『아름다운가게와 구세군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다. 개관당시 미국 구세군 자선숍에 연수를 다녀올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와준 고마운 곳』이라면서 발전을 기원했다.
한편 홍대입구역 8번 출구와 연결된 아름다운 가게 홍대점은 지난 2003년 고 홍경아 씨가 매장을 기증해 시작됐으며 현재까지 22만명이 구매하고 기부에는 1만6000명이 참여하는 등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의 학비, 병원비, 주거환경개선비 등에 사용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재 33명의 활동 천사들이 판매 봉사자로 참여하고 있다. 이들 중 멀리서 찾아와 꾸준히 봉사를 해온 김민환(경기도 양평) 봉사자가 감사장을 받았다.
앞서 아름다운가게는 구세군 한아름이 기증한 약 2000여점의 물품 중 폐기 및 판매용을 분류해 판매했으며, 수익금 전액은 한아름을 통해 이혼 및 사별로 인해 홀로 자녀를 양육하는 부자가정을 지원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