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역사퀴즈를 대비해 공부하면서 빠르게 성장한 우리나라의 모습에 자부심이 생겼어요』제1회 역사퀴즈대회 개인전에서 최후의 1인이 된 이대부중 송예지 학생(중3)은 이같은 소감을 남겼다.
지난 12월 23일 서대문구가 주관하고 종근당 고촌재단과 새하 ENS가 후원한 「제 1회 서대문구 도전! 역사퀴즈 대회」가 서대문구청 6층 대강당에서 중학생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개인전과 학교별 대항전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퀴즈대회는 각각 골든벨 형식과 장학퀴즈 방식으로 진행됐다. 새하 ENS 전영 사장과 정원여중 이재령 교장, 연북중 함정식 교장 등과 14개 각 학교 역사 교사들과 학부모들이 방청객으로 참석해 응원을 펼쳤다.
총 20문제를 출제한 개인전에서는 1번과 20번 문제를 문석진 구청장이 직접 제시하기도 했다. 「독립문」을 시작으로 다양한 역사 사건 및 근대사 관련 문제가 이어졌다.
최후의 1인에는 이대부중 3학년 송예지 학생이 선두를 달리던 서연중 정인수 군을 상대로 마지막 고득점 문제를 맞추면서 역전승을 거뒀다.
송예지 양은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몰랐던 역사를 많이 알게 됐고 자랑스러웠다』면서 『수상한 상금으로 응원해준 친구들과 외식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문 구청장은 『역사를 바로 아는 국민만이 미래의 위기에 대처하고 계획을 세울 수 있기 때문에 이같은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한 역사퀴즈대회가 개최되길 바란다』고도 덧붙였다.
하지만 정답 오류로 인해 무효 처리된 문제가 발생, 탈락 처리가 번복되는 등 사소한 실수는 아쉬움으로 남았다.
한편 일명 골든벨퀴즈 형식으로 7번문제에 대거 탈락한 학생들을 구하기 위해 패자부활전에 나선 홍은중, 동명여중 역사교사들과 인창중 학부모는 훌라후프 돌리기에 도전해 웃음을 자아냇다. 자신이 응원한 도전자가 1,2위를 하면 부활하는 방식으로 홍은중과 인창중학부모가 각각 1,2위를 기록, 이들을 응원한 탈락자들이 대거 부활해 다시 퀴즈에 도전하기도 했다.
또 식전공연으로 인창중의 풍물동아리(지도교사 전찬경)와 최후의 6인의 대결에 앞서 서연중 방송댄스 동아리 스파클의 축하공연 등이 이어져 참가학생들의 긴장을 해소했으며 시상을 앞두고 홍은중학교 치어리딩 동아리 「유니크」가 멋진 무대를 선사했다.
개인전이 종료된 후 치러진 학교별 대항전은 각 2명씩 1조를 이뤄 예선대회를 거쳐 14개팀 중 가재울·인창·정원여·중앙여·이대부중 등 5개팀이 본선에 진출, 장학퀴즈방식으로 치러졌으며 개인전에는 이대부중 송예지 양이, 우수상에는 신연중 김수지양과 서연중 정인수 군이 각각 차지했으며, 장려상에는 가재울 중 남현수 군, 한성중 최영수 군, 정원여중 황은진 양이 수상했다.
또 학교 대상전에서는 이대부중이 최우수상을 인창중이 우수상을 정원여중이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