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구의회 의장단협의회(회장 성임제) 「2014 월례회의 및 송년회」가 지난 12월 17일 연세대학교 동문회관에서 진행됐다. 서대문구의회 류상호 의장의 제안으로 서대문에서 열리게 된 송년회에는 25개 자치구중 7개 자치구를 제외한 18개 자치구 의장단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노원구의회 김승애 사무총장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진행된 월례회의에 앞서 성임제 회장은 『지난 8일 지방자치발전위원회가 발표한 종합계획에 대해 많은 자치구가 반발하고 있다. 우리 의장단 협의회도 이에 대응하기 위해 다음날인 9일 시장, 군수 등이 공동으로 성명서를 발표했으며, 강동구는 긴급 본회의를 소집해서 결의안건을 택했다』면서 『이는 지방자치발전에 역행할 뿐 아니라 현역 의원들과는 단 한번의 상의도 없는 독단적인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성회장은 이어 『앞으로 지방자치발전협의회와 행정안정부, 국회의 입법과정을 지켜보면서 전국 4대 협의체와 공조해 대응해 나갈 것이며, 서울시 420명의 의원들이 한 마음으로 이를 제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대문구의회 류상호 의장은 『25개구의 의장단협의회가 한목소리로 단합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생산적이고 의미가 크다』고 밝힌 뒤 『서대문구의회는 15명의 의원들이 모두 열정적으로 의정을 위해 일하고 있으며 서대문에서 행사를 진행하게 돼 기쁘다』고 덧붙인 뒤 성 회장에게 기념품을 전달했다.
월례회의에 앞서 의장단협의회는 서대문구의회 김순길 의원에게 적극적인 의정활동으로 주민의 복지와 지역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기려 의정대상을 수여했다.
한편 지난 8일 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는 「지방자치발전 종합계획」을 통해 특·광역시 자치구·군의 기능개편(서울 구청장을 제외한 임명제, 기초의회는 폐지)와 자치경찰제 도입, 지방재정 지원, 지방권한 이양, 대도시 특례제도 개선(50만 이상→특례시, 100만이상→특정시), 교육자치와 지방자치 연계·통합(교육감 선출방식 개선) 등을 발표했으며, 이에대해 지방자치단체 의원들은 물론 국회 지방자치발전 특별위원회에서 조차 구체성 결여 등을 지적하면서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