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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물거리 쉼터 철거 시위
sdmnews 김지원 기자
2014-12-23 09:35
주민 “조성 전 부터 지속적 이의 제기 ‘묵살’”주장
구청 - 서울시 소관 사업, 예산 투입 철거 곤란
신촌상인 및 주민 대표들이 명물거리 쉼터 철거를 촉구하는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쉼터가 명물거리 입구에 장벽처럼 있어 통행을 막고 있다. 상권 활성화를 위한다면 당장 쉼터를 제거해 달라』

지난 16일 신촌 명물거리 입구에서는 번영회관계자, 신촌동 직능단체 및 상인들이 연합해 주최한 신촌명물거리 쉼터 철거촉구대회가 열렸다.신촌동 주민자치위원회 박은수 위원장을 비롯한 직능단체 대표들과 신촌번영회 이문학 회장, 오종환 수석부회장, 신촌동새마을금고 오왕근 이사장 등 약 20여명의 주민대표와 상인들이 모였다. 이날 오전 구의회 구정질문에서 신촌명물거리쉼터철거 관련 질의를 했던 이진삼 구의원도 참석해 주민의견을 청취했다.

참가주민들은 『나무 데크 형태의 쉼터는 명물거리 입구를 가로막고 시민들의 보행에 불편을 주고 거리를 답답하게 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신촌 주민들과 상인들은 담당부서, 구청장간담회, 정치권, 서울시 등 여러 경로를 통해 지속적으로 철거를 요청했으나 요구사항 해결이 어렵다는 결론을 내리고 이 자리에 모였다』고 밝혔다.

경과보고를 통해 신촌번영회 오종환 수석부회장은『지난 6월 문구청장이 당선 직후 열린 간담회에서 주민들 대다수가 쉼터제거를 건의했다. 당시 구청장은 많은 주민들이 원하므로 철거 하겠다고 했지만 실무자들은 「서울시에 권한이 있다. 만든지 얼마 되지 않아 철거가 어렵다」는 등 이견을 보이면서 반년이 지나도록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박은수 신촌 주민자치위원장은 『추운날씨에도 동네일에 앞장서 나와준 분들이 고맙다』면서『위험하고 보행자들의 진입에 방해되는 데크를 철거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문학 신촌번영회장은 『오늘 명물거리 상인분들이 많이 계신다. 연세로 개발 때도 지역 발전이라며 반대가 거의 없었다. 상권살리기를 위해 만들었는데 오히려 방해가 된다면 주민이 원하는 바를 즉각 반영해야한다』고 규탄했다.

또한 상인들은 『연세로 대중교통지구 조성할때부터 데크무대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건의했으며 중앙에 통행이라도 할수 있게 해달라고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또, 『현재 상태를 유지할 경우 소방도로도 확보도 어려워 만약의 경우 안전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쉼터가 거리를 답답하게 만들고 유동인구유입을 막고 있어 원성과 원망이 대상이다, 신촌 명물거리 쉼터를 철거하라!』라고 외친 뒤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어서 서대문구청으로 이동해 구청장과 긴급면담을 가지면서  쉼터철거계획을 조속히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 서대문구청 문석진 구청장은 『대중교통전용지구 1주년이 되는 1월에 서울시에 철거를 적극 건의해보겠다』고 답변했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