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서대문을지역 정두언 국회의원이 지난 9일 국회에서 열린 신상발언을 통해 『부당한 짜 맞추기 표적 수사, 물타기 수사에 대해 당당히 맞서 반드시 진실을 밝힐 것이며 외롭고 험한 길이겠지만 반드시 승리해 대한민국 국회의 자존심을 살리고 자유민주주의의 대의를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의원은 구치소 생활 동안 탐독한 미국 링컨 대통령에 대한 책 「권력의 조건」을 소개하며 『링컨 대통령은 초선 경력의 초라한 정치인으로 학력도 가문도 재력도 별볼이 없었으나 쟁쟁한 공화당 스타를 물리치고 대통령 후보가 되고, 대통령까지 당선된 인물이었다』면서 『이런 링컨은 경쟁자였던 라이벌을 집요하게 설득해 모두 내각으로 끌여들였으나 국무회의는 늘 난장판에 가깝게 난상토론이 벌어졌고, 장관들은 자신의 입장과 소신을 굽히지 않았었다』고 책 내용을 소개했다.
정의원은 『그러나 링컨은 밤마다 장관들의 집을 찾아가 끈질기게 설득해 동의를 얻어내거나 아니면 그들의 의견을 받아들였다. 이것이 150년 전에 링컨이 한 일이며, 나중에 그의 라이벌 모두가 그를 진정으로 사랑하고 존경하게 됐다. 링컨의 훌륭함은 바로 관용과 인내』라고 덧붙였다.
정의원은 『링컨의 전기를 읽으며 자신을 돌아봤고, 정치인생 전체를 그와 비교해 보니 바로 불관용과 불인내의 시간이었다』면서 『나의 언행에 늘 경멸과 증오가 깔려 있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고, 한꺼번에 모든 것을 빼앗기고 보니 그간 가지고 있던 것들의 소중함을 깨달았다』면서 선배와 동료의원들에게 지속적인 지도편달을 부탁했다.
서대문 정치 & 정치인
정두언 국회의원 신상발언 통해 링컨 전기 소개
sdmnews
2014-12-15 09:16
“자신 돌아보는 시간” 선배 동료 의원 향해 지도편달 부탁
정두언 국회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