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건강증진센터의 1일 평균 이용인원이 35명에 한정, 의료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됐다.
보건소를 상대로 한 질의 답변을 통해 홍길식 의원은 『예약없이 센터를 방문하는 인원까지 포함하면 실제 인원은 예약인원보다 많다』면서 『어르신들이 센터의 접근성이 나쁘고, 고령자들이다 보니 예약시스템이 불편하다는 지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홍의원은 이에 대해 치료에 필요한 의료인력을 기간제 의사가 아닌 계약직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해 볼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답변을 진행하던 보건소 담당과장은 『계약직으로는 채용인원이 초과되고 기관제 직원을 가장 많이 채용하는 곳이 보건소다 보니 해마다 인원을 교체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설명 끝에 언성이 높아져 회의가 잠시 정회되기도 했다.
정회 상태에서 황춘하 의원은 『보건소의 업무를 맡는 기관제 인원이 많다 보니 푸념섞인 투정이 나온것 같다. 대책을 강구해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의견을 개진했다.
홍길식 의원도 이에대해 『보건소의 어려움을 알고 있다. 내가 아는 기간제 의사는 어차피 일정기간 일하면 그만둬야 해 일에 애정이 없다는 얘기를 한 적이 있다. 적어도 구민건강을 책임지는 의사들은 이런 마음으로 하면 안될 것 같다』면서 『대책마련을 위해 한말인데 피감기관 관계자가 흥분해 언성을 높이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질책했다.
이어진 회의를 통해 보건소 담당과장은 『언성 높인 점은 사과드린다』고 말한 후 『앞으로 믿고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이에대해 홍길식 의원은 『인력이 굳이 필요없는 친환경급식센터와 같은 곳에는 계약직 직원을 배치하면서 왜 구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보건소에는 계약직을 파견못하나? 이는 간부회의 등을 통해 강력히 건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상홍 위원장도 다시한번 의원들에게 공개사과할 것을 요청하면서 『구정 업무보고시에도 의원들에게 이같은 내용을 미리 알렸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보건소 공개질의 현장에서는 유통기한이 지난 약품의 수거 홍보 방안, 의료업소 지도점검이 자율점검 위주로 이뤄지고 이있는 점에 대한 개선 요구, 또 의료분쟁에 대한 대처방법에 대한 질의, 원산지 표시제와 관련한 DNA검사 횟수 여부 등 다양한 질문의 논의가 진행됐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