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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첫 잔치로 이웃 사이 가까워져
sdmnews김지원 기자
2014-12-03 16:00
북가좌 삼호아파트 주민노래자랑 한마당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사업에 선정 예산지원
북가좌삼호아파트에서 열린 첫 주민 한마당 잔치에 꼬마 출연자들이 줄을 서 있다.

지난 21일 북가좌1동 삼호아파트(입주자대표회장 김평락)는 주민노래자랑 한마당을 개최, 100여명이 넘는 주민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문석진 구청장과 새정치 민주연합 서대문을 김영호위원장을 비롯 이기돈, 박상홍, 김순길 구의원 등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김평락 회장은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노래자랑을 열게 됐다. 윗층 아래층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고 층간소음으로 인한 갈등이 커지는 시대』라면서『북가좌1동은 특히 이웃간에 먼저 인사하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 자리를 통해 주민들이 이웃과 인사를 나누고 얼굴도 익히시길 바란다』며 인사했다.

아파트 놀이터에 스티로폼과 돗자리를 깔고 주민들에게 소고기국밥을 제공했다. 행운권 추첨을 통해 오후부터 노래자랑 및 색소폰,민요 공연이 이어졌다. 101동 임종덕 씨와 102동 조택만 씨가 색소폰 연주로 분위기를 띄웠다. 마침 방문한 문석진 구청장이 노래하자 주민 일부는 흥겹게 춤을 추기도 했다.

103동 김규리 어린이는 『동네 노래자랑에 꼭 나오고 싶어 유치원도 안가고 기다렸다』면서 엄마와 첫 무대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규리의 유치원 친구들이 단체로 응원에 나서 훈훈한 장면이 이어졌다.한편 아파트 임원진들은 『첫 잔치를 한다고 하니 인근 떡집과 과일가게에서 후원해주셨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평락 회장은 『당초 텃밭가꾸기를 생각했으나 여럿이 참가할만한 공간이 부족했다. 노인회, 부녀회와 공동회의 끝에 우리 아파트에는 노래자랑이 가장 좋겠다고 결정을 내렸다』면서 『단, 순위에 갈등을 피하도록 1,2등상을 없애고 우수상으로 통일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 어르신은 『자식들도 보기 힘든데 다양한 이웃들을 보니 흥겹고 좋다』고 말했다.

10일전 부터는 일일이 동대표들이 안내문을 부착해 관심과 참가협조를 이끌어냈다.
한편 함께 공모에 선정된 두산아파트는 텃밭가꾸기를 홍은현대 아파트는 반찬나누기를 실시중이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