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신촌지역 도시재샹을 위한 주민설명회 및 전문가 토론회가 지난 11월 21일 신촌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제이드홀에서 진행됐다.
이번 토론회는 「신촌지역 역사 문화 대학 벨트 연계 도시재생사업 방안모색」을 주제로 도시건축그룹 「더 소」김수희 소장의 설명으로 시작됐다.
김 소장은 『서울시가 서울형 도시재생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도시에 대새허는 2015년부터 4년간 지원하게 되며 주민들이 직접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자료를 통해 『그간 신촌지역은 인구 감소와 1997년 IMF위기를 통해 10년 이상 상권 쇠퇴기를 맞고 있다. 이대앞 중규모상권의 경우 현재 20%의 공실률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창서·대신초, 창천공원 광장은 물리적인 환경상 프로그램이 단절된 상태이고, 신촌 자체의 특성이 결여돼 있어 상권 활성화를 위한 대안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동대문으로부터 유입된 APM과 무교동의 유흥가가 유입된 점포가 집중돼 있는데다 연세대학과 이화여대가 ECC, 백양로 등에 교내 편의시설을 도입하면서 상권은 더욱 열악해 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신촌을 소비 중심에서 생산중심으로 개선해 찾고 싶고, 모이고 싶은 장소인 「아지트 형성」을 통해 비전을 만들어 가야 하며, 이는 주민과 상인의 참여 없이 불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이어진 토론회는 신촌민회 이태영 사무국장의 사회로 연세대학교 조한혜정 교수의 「신촌지역 도시재생을 위한 몇가지 생각」에 대한 기조발제가 진행됐으며 신촌민회 안정배 도시전환팀장의 「신촌도시재생을 위한 두가지 제안, 에너지 전환 상징거리 조성, 그리고 서울형 도시전환센터 신촌리빙랩」, N-Space 정수현 대표의 「공유공간을 통한 새로운 지역활성화 꿈꾸기, 공간을 낭비하지 않는 지혜」, 리슨투더씨티 박은선 대표의 「신촌의 정체성과 예술의 관계」, 연세대 생활협동조합 김민우 부장의 「신촌지역 역사 문화 대학 벨트 연계 도시재생사업 방안모색」 등을 주제로 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토론회 이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신촌상인인 임찬재 씨는 『신촌을 이야기 하는데 상인과 주민 등 동네 이야기가 빠져있다. 오늘 주제인 재생의 의미가 기존 상권을 무시하고 모든걸 새로 만드는 재생하자는 것인지, 기존 정책을 이어받으면서 공존하자는 의미인지 궁금하다』며 사전에 공지 없이 진행된 토론회에대한 불만을 터뜨렸다.
신촌번영회 오종환 수석 부회장 역시 『토론회 통보를 어제 받았다. 상인들의 의견 수렴 없는 토론회가 과연 정당성을 부여받을 수 있는지 궁금하다. 서울시의 예산을 받기 위한 보여주기식 토론회에 주민을 동원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면서 『언제까지 서울시와 서대문구의 행정에 상인과 주민이 들러리를 서야 하나? 능욕당한 느낌』이라고 불쾌감을 표했다.
한편 서울시가 진행중인 서울도시재생사업 평가는 ▲시범사업으로서의 적정성 ▲자치구의 추진역량 ▲주민의 추진역량 및 참여도 ▲사업의 파급효과 ▲지역의 쇠퇴도 등을 평가항목으로 하되 우선적으로 주민, 자치단체 추진의지, 실현가능성, 자료의 정확성 등을 중점으로 평가할 예정이며 서울시정 과제와의 연계성도 고려해 종합적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시범사업에 대해 사업별로 100억원 범위 내에서 서울시가 90%, 해당 자치구가 10%를 분담해 지원할 예정이며 내년도에는 우선적으로 시범사업 활성화계획 수립을 위해 최대 5억 원까지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