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정해진 구의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기간에 구청장의 현장방문이 4회나 진행돼 구의원들의 불만이 터져나왔다.
현장방문은 민원에 대한 답변 및 숙지를 위해 담당과장이 동행해야해 행정사무감사 시간을 조절해야 하는 등 차질을 빚었다.
또 의원들 역시 동 행사에 나가지 않을 수 없어 그렇지 않아도 부족한 행감 일정에 업무가 과중되고 있다.
모 의원은 『1년중 가장 중요한 의회 업무인 행정사무감사지만 동행사인만큼 다같이 가지 않는다면 모를까 빠지기가 쉽지 않다』면서 불만을 토로했다.
지난 24일, 행정사무감사 첫날인 24일의 경우 주택과장과 도시재정비과장, 문화체육과장 등이 북가좌 1동 현장방문에 참석해 각 상임위별 주요 부서 책임자가 오후 늦게까지 행정사무감사장을 떠나있었다.
26일에는 신현태 안전치수과장이 불광천 등에 관한 주민 불편사항을 청취하고 앞으로 진행할 치수관리에 관한 소식을 주민들에게 직접 전했다.
문 구청장은 북가좌1동 현장방문에서 주민들에게 『정례회 기간을 엄수한 후 진행할까 했으나 구의원님들께서 주민들을 양해해 주셨다』고 밝혔지만 구의원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 의원은 『1년 전에 정해진 정례회를 염두 하지 않고 구청장 공약사업인 현장방문의 일정을 변경하는 것은 약속에 대한 존중이 없는 것 같다』며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또 다른 의원은 『비단 올해만 불거진 문제가 아니다. 구청장의 해외연수일정이 잡히는 바람에 행감 시기에 동 현장방문을 연기한 것이 아니냐? 그렇다면 현장방문을 월로 미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