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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지역노점상 연합회, 구청앞 규탄대회
sdmnews 옥현영 기자
2014-11-21 16:34
키오스크 개선 등 구와 대화창구 마련 요구
서부지역노점상연합회원 200여명이 구청을 찾아 규탄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서부지역노점상연합회(지역장 우득종)가 서대문구청을 상대로 지난 11월 18일 노점규탄대회를 가졌다.
서부노련 이경민 조직부장은 『연세로 거리 노점상들이 현재의 키오스크로 교체 후 영업에 손실을 입는 등 생존권에 침해되고 있어 구청과 수차례 면담을 요청했지만 거부당해 서대문경찰서에 집회신고를 내고, 규탄대회를 열게됐다』고 설명했다.

서부노련 측은 『서대문구청이 노점상들의 장사에 관여하며 벌점부과 등으로 협박을 하고 있는 상황이며, 이번 투쟁을 계기로 연세로 키오스크와 관련 새 판을 만드는 장을 마련하고, 25기 서부노련 출범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18일 오전 10시 이대역 앞에서 출정식을 가진 노점상은 명물거리-연세로-연세대정문-서대문구청까지 거리행진을 통해 11시 30분 서대문구청에 도착했다.

약 200여명의 노점상들은 현재 키오스크의 폐쇄된 형태로 인한 영업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서부노련 우득종 지역장은 『서대문구의 신촌 활성화 계획에 반대하지 않는다. 그러나 새로이 제작한 키오스크는 한쪽 문만 열 수 있도록 설계돼 있어 제대로 물품을 정리하지 못한다. 물건을 한쪽으로만 진열해서는 장사를 할 수 없다』면서 『키오스크 입점 초기 노점상과 구청이 공동으로 관리규약을 만들기로 했으나 그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고, 구청이 일방적으로 제시한 규약은 독소조항이 너무 많다』고 주장했다.

또 우 지역장은 『서대문구가 별도의 스마트 로드샵 협동조합을 구성하면서 서부노련 회원들을 개별 접촉해 조직을 와해시키려 하고 있다. 이에 우리 서부노련은 서대문구의 이같은 행태를 즉각 중단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서대문구 관계자는 『관리규정은 신촌상인과 노점상, 그리고 서대문구가 협의를 통해 상생규정안으로 마련한 것이며 합의를 거친것』이라고 설명하면서 『협동조합 역시 당시 노점 대표가 협동조합 형태로 노점상도 운영해야 여러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며 교육을 받고, 자발적으로 만든것일 뿐 구가 관여해 노노갈등을 조장한 것은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날 서부노련 측은 이영구 경제재정국장과의 면담을 통해 정기적인 대화창구 마련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서대문구와 함께 불합리한 점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