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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도 너무 내린다” 서대문 5일간 671㎜내려
sdmnews 옥현영 차장
2011-08-09 17:27
충현동 축대 무너져 1명 사망, 북가좌2동 22세대 침수
구, 침수 248세대에 재난지원금 지원 예정
서대문소방서 대원이 신고를 받고 출동, 무너진 벽채 틈사이로 들어가 인명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사진 제공 : 서대문소방서>
무너진 축대가 더 무너지지 않도록 비닐을 처 놓은 모습이다.
축대가 무녀져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당하는 인명피해가 났던 충현동 사고현장.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앞 공사현장에서 철골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 시민 10명이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사진제공 : 서대문소방서>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서대문에 내린 집중호우로 29일 충현동(북아현3동)의 축대가 무너져 1명이 사망하는 등 총 1002건의 피해민원이 접수됐다.

시간당 최대 61㎜의 강우량이 내린 서대문은 26일 하루 137㎜의 비가 내린데 이어 27일 317㎜, 28일 128㎜의 강우량을 기록 하는 등 많은 비가 내렸다. 이 비로 홍남교 를 건너던 주민이 비로 불은 홍제천에 발이 묶여 구출됐고, 북가좌2동 282번지 일대 주택이 침수 22세대 45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사망자가 발생한 충현동의 경우 29일 새벽 1시 30분경 5m높이의 노후 축대가 붕괴되면서 아래 건물을 덮쳐 서대문소방서 구조대가 출동했으나 주민 2명이 매몰, 노모씨는 구출에 성공했으나 함께 매몰된 김 모씨는 8시간만에 숨진채로 발견돼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특히 이 지역은 현재 뉴타운 재개발이 진행중인 구역으로 서대문구가 1년이상 사업시행인가를 지연해 이주가 늦춰짐에 따른 인재라는 지적이 일기도 했다.

또 비가 어느정도 소강상태를 보이던 지난 2일 오전 11시경에는 현저동 101번지 서대문역사박물관 인근에서 담장 보수공사를 위해 쌓아 놓은 벽돌이 무너지면서 시민 10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대문구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구에 접수된 민원만 565건으로 동별로 노후 하수관 및 급경사로 주택침수피해가 큰 북가좌2동이 125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연희동 109건, 남가좌2동 91건, 홍은2동 66건 등의 순으로 민원이 발생, 총 32세대 68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비로 인한 피해에 대해 구는 지난 29일 부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열고 565건의 민원중 침수피해가 큰 248세대에 대해 법정조사를 거쳐 재난지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옥현영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