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적 변수보다 문화적 변수가 중요하다는 의견에 공감한다. 현재 지방선거의 문제는 정당과 공천만의 문제가 아니다. 지역의 정치변화 핵심이슈를 언론이 과연 얼마나 알려줄수 있었는지 궁금하다. 우리나라의 지방정치 역사는 20년으로 미국의 200년에 비해 1/10밖에 되지 않았고, 한국정치의 롤모델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고 본다.
14년간 취재현장에서 정당공천제 폐지가 꼭 필요하다는 점을 느꼈다. 인사권과 정치적 갈등이 발목을 잡았다. 유권자의 마음은 떠났는데 위원장에 충성해 다시 뱃지룰 다는 의원들도 많다. 정당공천이 없던 시절에도 내천의 형태로 후보자가 선택됐고, 상향식 공천 역시 명부유출 등 공정성 논란에 휘말렸다.
이런 점을 볼 때 방식의 차이보다 공정성을 제대로 지킬 수 있는 정치적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본다. 또한 유권자들의 의지를 읽어내는 일이 중요하다.
우리나라 유권자들은 애향심과 정주의식이 부족하다. 특히 지역 정착률이 낮은 서울은 더욱 그렇다.
이를 바꾸기 위해 변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지역을 잘 아는 지역 단체장과 의원들이 필요하지만 명성과 학벌 재력으로 전략공천을 받거나 부구청장 출신이 단체장이 되는 사례가 많다.
하지만 이제는 각 지역의 고유특성에 맞는 다양한 정책개발이 이뤄져야 하고 맞춤형 정책을 펼칠 때만이 지역주민으로서 자부심과 정주의식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또 이를 지역언론을 활용해 적극 홍보함으로써 주민들에게 알리는 시스템이 만들어 져야 한다. 정책적인 지역언론 활용방안이 만들어져야 각 지역의 정보전문가들이 물꼬를 터 한국사회 정치 변화를 이끌어 나가고 중앙 언론의 견제까지 가능할 것이다.
정치
한지협 제1회 포럼 요약 3부 종합토론-김경숙구로타임즈 발행인
sdmnews
2014-11-21 12:49
지역전문가 지역언론을 이용한 유권자 정주의식 함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