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정치
한지협 제1회 포럼 요약/3부 종합토론-박춘호전 강남구의회 3선 의원
sdmnews
2014-11-21 12:49
지방의원 정당공천, 급여제도 없는 봉사자로 나서야
나는 공천이 없던 2, 3, 4대 구의회 의원을 지낸바 있다. 그 후 8년간 정치일선에서 물러났다.
3선 의원을 마친 후 국회의원 후보에 공천신청을 냈더니 선거법 위반 신고가 10건이 접수됐다. 결국 출마를 접자 모든 고소가 취하되거나 복권됐다.

다시 정치에 나서고 싶었으나 국회의원과 친분이 없어 출마가 불가능했다. 해당 위원장과 차 한잔 마신적 없고, 공천헌금도 한적이 없고 바른말만 하다보니 힘들었다.
다 포기하고 전남 강진으로 내려가 귀농했다.
그러자 내가 살아왔던 지역 지하에 모노레일을 만든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청담동은 지하를 파면 무너진다.

이를 막으려고 다시 구의원이 되려고 공천신청을 했더니 아예 경선조차 할 수 없었다. 주민이 공천하면 자신있지만 현재의 시스템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면 당선될 수가 없다.
강남은 반드시 새누리당 소속 후보야만이 당선된다.
1995년, 직업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내 지식과 경험으로 봉사자가 되고 싶어 출마했다 4명중 1등으로 당선됐다.

내천은 공천과 달라 번호가 없기 때문에 해볼만 하다.
하지만 지금상황은 여성의원이 지구당 위원장과 밀착해야 하고, 또 이상한 관계로 소문이 나기도 쉽다. 기초의원은 공천은 물론 월급도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강남구의 오랜 시민으로서 이 지역 단체장이 실시하고자 하는 모노레일 사업을 적극적으로 반대해 막아내는데 성공했다.

주민들도 지역에 관심만 가진다면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관심과 애정이야 말로 지방자치를 완성시키는 중요한 역할이라고 본다.
그럼에도 지방의원을 정당이 공천하고 직업화 해 급여를 주고, 지구당 유지비를 당선 의원들이 내주는 현재의 시스템은 옳지 못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