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2일, 서울연구원에서는 서울시민들의 독서 실태에 대한 재미있는 조사를 발표했다.
과연 서울시민들은 평소 얼마나 책읽기에 시간을 투자하고 있을까?
조사에 따르면 서울시민들은 하루 평균 34.3분 책읽기에 투자하고, 연 13.4권을 읽는다.
전국 평균이 연 9.2권으로 나타난 것에 비하면 서울 시민들의 독서율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교과서, 학습참고서, 잡지, 만화는 제외하고도 한 달에 한 권 이상의 책은 읽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보통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지만, 서울 도서관의 통계에 따르면 서울 시민들은 「겨울」에 가장 많은 도서를 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2년간 월별 도서 대출 건수를 살펴보면 1월이 7만6428건으로 가장 많고 9월이 5만2314건으로 가장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계절별로는 겨울(12~2월)이 20만2855건으로 가장 높고, 가을(9~11월)이 17만4413건으로 가장 낮았다.
서울시민에게는 「겨울」이 가장 독서하기 좋은 계절인 셈.
서울시민들이 가장 많이 대출한 책은 어떤 책들일까? 서울 도서관에 따르면 단연 문학이 1위(34%)를 차지했다. 다음은 예술(15.5%) 분야로 인문학 서적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그리고 사회과학(24.2%), 역사(9.7%) 분야가 그 뒤를 이었다.
우리집 근처에 싸고 맛있는 커피집은 알아도, 우리집 근처 도서관 위치는 잘 모르다면?
그런 시민을 위해 내가 사는 자치구에 있는 도서관 위치를 알려주는 서울시 도서관 지도가 있다.
이 곳에서는 자치구별 공공도서관, 국립도서관, 지하철 역사에 가까운 도서관 위치를 소개하고 있다. 또, 공공도서관을 이용하시면서 한 지역사회에서 한권의 책을 선택하여 같이 읽고 토론하는 <한 도서관 한 책 읽기> 캠페인에도 참여하실 수도 있다.
2012년 10월 26일, 옛 서울시청사를 리모델링하여 개관한 서울도서관도 언제나 서울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20만여 권의 장서를 소장한 서울도서관은 매주 월요일과 법정 공휴일을 제외하고 운영하고 있으며. 또 거주지와 무관하게 누구든지 입장하고 열람이 가능하다. 다만 도서와 DVD를 대여하려면 서울 소재지로 된 신분증을 가져가 회원증을 만들어야 한다.
■ 순위 분야 건수 비율
- 문학 257,948 34.0%
- 예술 117,551 15.5%
- 사회과학 108,156 14.2%
- 역사 73,674 9.7%
- 기술과학 59,012 7,8%
- 철학 44,441 5.9%
- 총류 29,817 3.9%
- 언어 29,452 3.9%
- 자연과학 23,815 3.1%
- 종교 15,605 2.1%
합계 759,530 100%
<자료제공 서울 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