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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누리작은도서관 -청소년독서문화진흥 문광부장관상
sdmnews 김지원 기자
2014-11-14 10:18
다문화가정 3% 특성 반영, 다문화 프로그램 운영
하루 평균 이용인원 50명, 3년간 누적 5000명
아이누리도서관에서 진행중인 영어로 떠나는 그림책 여행
아이누리 작은도서관 노현아 사서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 구립이진아 도서관이 운영하는 연희동 아이누리 작은도서관이 지난 10월 21일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제3회 청소년 독서문화진흥상 시상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내일신문이 주최한 공모전은 청소년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힘쓰고 있는 전국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초·중·고 학교도서관을 대상으로 독서진흥 우수 프로그램을 공모했고 아이누리 도서관은 다문화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해온 내용을 담아 신청한 결과 총 5개 기관 중 한 곳으로 선정돼 구립 이진아기념도서관 이정수 관장이 수상했다.

아이누리 작은 도서관(이하 아이누리)에서 근무하는 노현아 사서는 『아이누리작은도서관(이하 아이누리 도서관)이 위치한 연희동 일대는 거주민 중 35%가 다문화가정으로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을 갖고 있다』면서 『이러한 특성을 반영해 어린이 다문화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주위의 다문화 친구들을 보다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고 소개했다.

아이누리는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한 다문화 프로그램은 연극놀이 동아리 아이다, 영어로 떠나는 그림책 여행은 물론 일본어 및 다국어 스토리텔링 2013년에는 「다문화 인권교육 특강」, 「뿌리 깊은 세계문화유산」 등을 운영했다.
현재는 팝업북아트를 통한 「세계문화유산 익히기」와, 「세계동화 놀이로 떠나는 세계여행」, 영어 그림책 여행 등의 독서와 접목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한 북클럽과 1·2학년을 대상으로 한 영어그림책과 독서회 등은 매회 선착순 10명을 대상으로 홈페이지와 도서관 알림판을 통해 1주일간 모집한다.
매일 평균 이용 인원은 50명이며 3년간 누적인원은 5000여명에 이른다. 전체 1만1000여권 장서 중 20%는 다문화 및 다국어 자료로 비치해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2012년 하반기부터 2013년 상반기에 걸쳐 총 20회간 결혼이주여성에게 이중 언어 스토리텔링 교육을 이수토록 하고 강사로 활용해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했을 뿐 아니라 원어민을 통한 교육효과를 높였다.

노 사서는 『외국인 보다는 주로 한국 학생들이 많다. 하지만 다문화교육을 받고난 아이들이 학교에서 만난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에게 거부감을 완화하고 다름을 존중하는 걸 배울수 있다』면서 『영어, 일본어 외에도 몽골 베트남, 태국, 중국 등의 아시아권 역사와 문화를 연극으로 배우며 협동심과 친밀감을 강화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미니인터뷰 / 아이누리 작은도서관 노현아 사서

작은도서관, 지역사회와 밀착해야
다양한 외국인 많은 연희동, 특성 살릴것

노 사서는 『작은 도서관은 지역사회와 밀착도가 높은 편인데 외국인이 유달리 많은 연희동의 특성을 반영해 다문화 프로그램을 장기간 운영해왔는데 좋은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면서 독서지도 선생님들이 잘 지도해줬고 아이들이 흥미롭게 참여해준 덕이라며 공을 돌렸다.
또한 다문화독서프로그램을 운영을 통해 참여한 아이들은 물론 학부모에게도 다문화가정과 자녀에 대한 인식개선에 도움을 주고 다양성을 품을 수 있는 어른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도서관에 간간히 외국인 다문화 가정들도 도서관에 들르곤 한다. 아직은 뜸한 편이지만 더욱 다양한 주민들이 찾길 바란다는 바램도 전했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