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행사
성장음악회 비롯한 Wa~樂 (와락) 개최
sdmnews 김지원 기자
2014-11-14 09:53
홍은1동 청소년 건전 놀이터로 자리 잡아
미술 및 악기 레슨 등 문화예술교육 활발
클라리켓 수업을 듣고 있는 학생들이 환희의 송가를 연주하고 있다.

지난 1일 홍은청소년문화의 집(관장 박찬열)이 개관3주년을 맞이해 청소년 문화의집에서 성장음악회를 비롯한 개관행사 Wa~樂 (와락)을 개최해  문형주 시의원, 서대문구의회 홍길식 부의장, 황춘하 구의원과 이태묵 복지문화국장 등의 내빈과 학부모 등이 시간대별로 총 300여명의 지역인사 및 청소년, 학부모들이 참석했다. 

지난 2011년 11월 초 개관 당시 우려를 받았던 홍은 청소년문화의 집은 지난 2013년 전국 청소년문화의 집 평가에서 최우수로 선정되는 등 홍은 지역 유일한 청소년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PC카페와 책 다락방 등을 학생자치위원들이 직접 운영해 인기를 끌었고, 동네 모습을 사진 기록으로 남기는 등 애착을 갖고 쉴 수 있는 청소년 쉼터 역할을 꾸준히 이어왔다.
3주년 개관기념식에서 박찬열 관장은 『홍은청소년문화의집이 여러 시구의원 구청 관계자분들의 도움과 열심히 따라준 이용자 덕에 성장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문형주 시의원은 『문화의집 운영위원으로 활동해 그동안의 발전 모습을 알고있다』 면서 『클래식 악기를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과감한 수강료 책정을 한 점도 지역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축하했다.
홍길식 부의장은 『3년 전 무리한 시도란 비난을 딛고 강행했고 개관 초기 우범청소년이 배회하던 장소였으나 단 6개월 안에 청소년들이 가득찼고, 현재 예약대기자를 받고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춘하 구의원은 『아직도 소외되고 외로운 청소년에 와락 다가가는 마을이 되길 바란다』면서 개관 당시 홍은1동장이던 이태묵 국장에게 축사를 요청했다.
이 국장은 『홍은1동 주민이자 동장 재직 때 생긴 문화의 집이 성장해 지금 모습으로 성장한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홍은 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기자단, 까페운영단 등 자치활동과 문화재지킴이, 북한산생태환경지킴이, 세대통합프로젝트, 사진 속 숨쉬는 마을, 청소년 자원봉사 및 프로그램 운영단 방학특강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특히 운영위원회를 거쳐 클라리넷, 첼로 등 쉽게 배울 수 없는 문화예술프로그램을 개설, 인근 지역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제 2회 성장음악회에는 음악 교육에 참가자들이 기량을 뽐내는 발표회로 첼로, 플룻, 통기타 참가자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 작은별, 슬라브 행진곡 등을 선보였고 각 전원이 「오빠생각」, 「들장미」를 합주했다.음악회 시작에 앞서 해외유학파 젊은 음악가들로 구성된 피아노 3중주 「트리오 지그」(대표 겸 피아노 송하영, 첼로 김지훈, 바이올린 오지은)가 「사랑의 인사」,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리베르탱고」를 선보였다.

송 대표는 『비록 무대는 작지만 처음 악기를 배우고 연주회를 갖는 여러분을 위해 연주할 수 있어 서대문 거주자로서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파티 및 꿈나무 만들기 체험, 옥상에서 열린 전통놀이 운동회와 주민 및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전날부터 준비한 화합의 비빔밥 만들기가 이어졌다.동네 동생(10세)의 손을 꼭 잡고 찾아온 중학생 강보람(가명, 중1) 학생은 『먹거리가 가장 기대 된다』고 발걸음을 옮겼고 축제 참가자들이 인근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비빔밥을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