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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40년이상된 노후 학교 15곳 인창중 D급 건물
sdmnews 김지원 기자
2014-11-14 09:50
5억원 없어 수리 못해, 학교는 대책없이 수업중
연희중, 북가좌초 외 9곳과 한성중, 이대부고 C등급

서대문구 관내 38개  초·중·고교 중 15개의 국공립 및 사립학교가 건축 한지 40년 이상 됐거나 건물 안전 안전등급 C등급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사실상 위험에 노출된 상태다.
특히 지난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된 인창중학교는 재난 위험시설인 D등급의 상태지만 여전히 계속 사용하고 있다. 올해초 발표 된 서울시내 학교시설현황에 따르면 인창중은 여전히 예산 부족으로 개선이 어려운 것으로 드러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10월부터 현재 정밀 점검 용역을 실시 중인 서대문구 공립 초·중·고교는 총 12곳으로 건축년도 40년이 넘은 건물안전 등급 C등급 이상인 곳이 그 대상이다. 최근 체육관 신축 및 후문 진입로 공사를 마친 북가좌 초등학교와 연희·연가초,연희중 역시 60년~70년대 초반에 지어진 건물이 여러 동이 포함된 과밀 학교라 철저한 안전진단과 함께 대책 마련도 필요하다.
홍은 초등학교의 경우 본관과 동관에서 많은 학생들이 특별실과 교사동을 오가며 수업하고 있어 결과에 따라 구름다리 설치 유무를 판단할 계획이다.

사립 학교 시설물을 담당하는 서울특별시 교육시설관리사업소는 『서울시교육청 정밀점검에 일부 사립학교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으나 서대문구 사립학교는 포함되지 않았다.
인창중학교 외에도 70년 이상 된 2층 벽돌 건물(C등급)을 사용 중인 한성중, 한성과학고 (1969년,C등급) 이대부고 역시 1970년도에 지어진 6층 건물로 C등급을 받았다. 이 건물들은 오래된 만큼 내진 설계가 되지 않아 과거에 비해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지진 발생 빈도가 높은 특성을 볼 때 앞으로는 내진 건물로 개선해야 한다는 여론도 높다. 

2009년말 최종 개정된 지진대책법 시행령 10조에는 학교시설 은 교사동은 물론 체육관, 급식시설, 강당 및 기숙시설에 내진설계의 의무를 명시하고 있다.
따라서 2013년 개교한 가재울 중·고 뿐 아니라 2011년 지은 정원여중 교과 수업동은 내진 건물로 건축됐다.

반면에 2009년에 지어 2010년 5월에 개교한 인왕중 교사동 5층 건물(안전등급 A)은 내진설계 대상이지만 내진건물이 아닌 상태다.
서부교육지원청 시설1팀 이선영 주무관은 『내진 설계 된 건물은 최근 신축된 가재울중·고교 외에 없다』면서 『현재 신축 학교 건물은 모두 내진설계의무대상이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10월 착수한 정밀점검 외부용역은 현재 50%정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검사가 완료 후 최종 결과는 12월 11일에 발표된다.
12월 정밀 점검 용역결과 발표에 따라  위험성이 드러날 노후학교시설, 교육청과 지자체, 교육부의 협업으로 개선이 이뤄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