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행사
학교전담경찰관과 함께한 청소년 문화한마당
sdmnews 김지원 기자
2014-10-31 18:01
학교전담경찰관, 재능기부자, 학생이 함께만든 하모니
걸그룹 베스티, 금상 수상 발달 장애인 공연 감동 선사
걸그룹 베스티의 공연을 보며 환호하는 청소년들.

『혼자 꾸는 꿈은 꿈일 뿐이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됩니다』
지난 25일 서대문경찰서(서장 윤후의)는 민간 재능기부자의 도움으로 청소년과 학교전담경찰관(School Police Officer)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는 공감과 소통의 장인 문화한마당을 마련했다.

서대문구청 6층 대강당에 모인 청소년문화활동 참여 학생 300여명과 150여명의 내빈 및 관계자들로 열기가 뜨거웠다. 6층 중앙로비에는 가재울고 김태양 등 20명이 참가한 커피애빵 프로그램 학생들이 다과부스에서 직접 만든 커피와 쿠키 등을 제공했고 걸그룹 베스티가 식전공연에 나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서대문경찰서 윤후의 서장을 비롯 서대문구 문석진 구청장과 우상호·정두언 국회의원과 새정치 민주연합 서대문을 김영호 위원장, 서대문구의회 류상호 의장, 서울시의회 문형주 의원과 이경선,박경희,김순길,박상홍,김혜미 구의원, 민주평통 박재근 회장, 서대문구상공회 박재성 부회장, 의용소방대 조익현 대장, 김갑식, 최애영 등 청소년문화발전위원회 위원과 학부모 등이 참석해 청소년 문화한마당을 축하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윤후의 서장이 부임한 후 경찰서가 관내 청소년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류상호 의장은 『공부하느라 쌓인 스트레스를 오늘 다 풀어내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우상호 국회의원은『학업 등 스트레스로 민감하고 힘든 시기를 보내는 청소년들에게 또 다른 재능을 발굴해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시키는 초석을 마련했다』고 축하를 전하고, 정두언 국회의원은 『청소년을 향한 지역사회의 노력이 첫 발걸음을 뗐다』고 말했다.

서대문 경찰서 윤후의 서장은 『청소년 문화 활동을 통해 상호존중과 배려의 인성을 기르고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많은 분들이 재능을 기부하고 지역인사들이 간식비 등 재정을 후원해주셔서 500여명의 학생이 참여했고 오늘 발표회도 열수 있었다』고 인사했다.

이날 문화한마당은 중앙여중의 가야금, 기타 퓨전합주, 중앙여중 오세빈 외 10명의 풍물놀이, 합창, 인창중 나상화 학생외 30명의 연극, 보컬 공연과 농구대회 생중계를 비롯 권순상 제8회 전국발달장애인 댄스경연대회 금상 수상자의 공연, 알맹 등 아이돌 그룹의 공연으로 재미와 감동의 장으로 이어졌다. 각 공연마다 전담경찰관 들이 함께 참여해 학생들과 추억을 남겼다.
올 들어 서대문경찰서는 최우수 경찰관 11명을 학교전담경찰관(이하 SPO)으로 선발하고 각각 1개 이상의 청소년 문화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했다.

제과제빵, 바리스타, 연극, 밴드, 실용무용, 방송댄스, 보컬, 풍물놀이, 합창, 독서, 야구, 농구, 축구, 피아노, 뮤지컬 등 총 15개 프로그램에 250명이 수료했고 230여 명이 현재 참가 중이다. 참여 학생 중에는 학교폭력 피해 학생이나 취약 계층 학생이 40% 정도 속해 있다.커피 바리스타 과정에 참여한 가재울고 2학년 김진수 학생은 『평소 꿈인 바리스타에 다가갈 수 있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학원수강료 걱정 없이 무료로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재능기부자들은 서울호텔종합학교, 한국예술원, 숭의여대 등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섭외했으며, 매주 정해진 시간 동안 전액 무료로 재능기부를 해 오고 있으며 올해 8월 리틀리그 월드시리즈에서 타격 코치로서 활약해 우승을 일구어 낸 황상훈 서대문리틀야구단 감독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