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한국재활재단이 주최하고 구립 장애인 공동생활가정이 주관한 발달장애인 안산길 걷기 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금천, 강서, 도봉, 송파, 영등포, 광명시 등 각 지역에서 참가한 회원 178명 및 관계 종사자와 자원봉사자 등 320여명 참가했다.
몇몇을 제외한 모든 참가자가 자원봉사로 나선 협력자와 걸으며 미션을 수행하고 틈틈이 쉬면서 자락길 7km 구간 완주를 마쳤다.
연희 숲속쉼터를 출발해 연흥약수터를 지나 자락길 입구에서 첫 미션을 실시한 후 자락길 전망대, 자락길 북카페에서의 미션을 거쳐 천연마당쉼터에서 점심을 나눈 뒤, 참가자들은 능안정 쉼터와 안산천 약수터를 거쳐 숲속무대에서 마지막구간별로 미션을 실시했다.
미션은 「발달장애인 서대문안산자락길 걷기대회 아자아자 홧팅」 외치기와 남녀가 손잡고 걸어와 V하고 찍은 뒤 식혜마시기, 짝꿍과 승리의 사진찍기 등으로 구성돼 즐거운 추억만들기를 도왔다.
앞서 열린 기념식에서는 문석진 서대문구청장과 류상호 서대문의회 의장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문 구청장은 『어르신과 장애인들도 산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서대문 안산에 무장애 순환 자락길을 총 3차에 걸쳐 조성했다』면서 『점차 알려져 외부에서도 많은 분들이 찾고 있다』며 소개했다.
류 의장은 『서대문 중심부에 위치한 안산에 순환형 자락길을 조성, 각 지역 주민들의 체력단련장소로 폭넓게 사랑을 받고 있다. 여러분도 오늘 하루 상쾌한 시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홀과 뚱의 축하댄스공연을 관람한 뒤 내빈들과 기념단체 사진을 촬영했다.
서울시그룹홈지원센터 김수진 소장은 『외부활동이 어려운 발달장애인들이 모여 걷기 좋은 자락길을 함께 걸을 수 있게돼 무척 기쁘고 뜻깊다』며 소감을 남겼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장애인공동생활가정 박진옥 담당자는 『안전을 가장 우려해 1등보다는 천천히 완주하기를 강조했다. 가장 열심히 완주한 장애우에게 기관별로 시상했으며 행운권 추첨을 통해 모두가 즐거운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