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문석진 구청장은 홍은 2동 수요일 현장 방문의 날을 진행했다.
새누리당 서대문을 정두언 국회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서대문을 김영호 위원장, 서대문 문화원 신현준 원장, 수도암 최혜숙 원장, 백련사 동허 주지스님 등 지역 내외빈이 함께 참석해 주민들의 현안에 귀를 기울였다.
홍은 2동 현장민원청취에는 도로 확장과 버스정류소 배차 시간 TOPIS 설치 및 쉼터 마련이 가장 큰 숙원으로 나타났다. 정원단지와 백련사 진입로는 인근 정원여중과 홍연초 등교 시간과 출근 차량이 엉켜 매일 아침 주민과 통행차량 사이에 언쟁이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홍은2동 10통 박영숙 통장은 『연희로 37길~정자입구까지 나무를 보존한 채 길을 넓히는 것을 제안한다. 정원단지길은 편도임에도 통행이 많다보니 차들이 양방향으로 오가는데다 기존에 주차 차량까지 엉켜 아수라장이 된다』면서 『도보로 지나는 동네 어린이들의 안전도 우려된다』고 말했다.백련사 동허 스님은 『서대문에 40년 이상 살면서 구의 살림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백련사 앞 도로가 홍연초 등교차량과 테니스장, 음식점 이용 차량 등으로 마을버스가 지나가기 어려울 만큼 복잡하다』면서 『이곳을 찾을 때 대중교통 이용을 부탁드리며 구청은 향후 도로 확충을 고려해달라』고 말했다.이점에 대해 문 구청장은 『도로 확장은 주변 건물과 협의는 물론 막대한 예산이 소요돼 당장은 어렵다. 복지 고정비가 증가함에 따라 자꾸 사업비가 감소하는 현실』이라고 답변했다.
아울러 정원여중 후문 공터를 활용해 홍연초 학생들의 도보등굣길을 개선해 달라는 의견을 접수하고 현장을 방문했다.
홍은2동 관계자는 방문 현장에서 『바로 옆에 낭떠러지가 있고 불특정 다수가 여학교를 가로질러다니면 위험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면서 『향후 추가 논의가 필요한 사항』이라고 밝혔다.
또, 홍은2동 최회규 주민자치위원장은 『동 주민센터 및 자치회관 용도로 별관을 지었지만 3만명 동민들이 2층만 활용하고 있어 아쉽다. 동주민센터를 새로 짓든지 구청 부서를 이동해달라』고 건의하기도 했다.
경로당 이용회원에 대한 식사보조 추가지원도 각 동에서 고르게 나오고 있다.
홍은현대아파트 천기진 노인회장은 『홍은 2동 4곳의 경로당은 평균 회원이 30~40명 정도 된다. 경로당 실버도우미 한 명이 식사를 도맡아 하긴 어렵다. 장을 봐오고 식사 보조하는 총무에게 인건비 지원을 해달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버스정류장 대기 의자 설치, 두산아파트 응암 방면 버스 하차 정류소 설치 요청 및 도착 시간 안내판(TOPIS)등을 건의했고 수도암 최혜숙 원장이 그간 자신의 선행에 대해 대통령상에 추천해달라는 의견을 냈다.
이에 대해 문 구청장은 『정두언 국회의원, 김영호 위원장과 협의해 봉사상 추천을 이뤄내겠다. 시내버스 관련사항은 서울시와 협의를 거치겠다』고 답변했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