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경제
Why? 삼겹살이 금값일까?
sdmnews
2011-08-01 15:14
돼지 사육수, 구제역 발생전보다 24.7% 감소 가장 큰 폭 줄어
최근 안정세 찾아 8월부터 하락폭 뚜렷해질 전망
전월대비 9% 하락하며 감소세로 돌아서 안정적 공급

휴가철에는 무엇보다 맛있는 음식을 빼 놓을 수 없다. 특히 야외에서 구워먹는 고기맛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고 그 중에서도 노릇노릇하게 익혀 야채와 곁들여 먹는 맛이 일품인 「삼겹살」은 여름 피서의 필수 아이템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최근 삼겹살은 「금겹살」로 불리며 한우 보다도 비싼 대접을 받고 있어 서민 음식에서 멀어지고 있다. 요즘 왜이렇게 삼겹살이 비싼 것일까?
우선 한·육우 사육마리수는 354만3000마리로 전분기보다 17만2000마리(6.0%), 전년동기보다 16만4000마리(5.7%)로 각각 증가세를 보였다.

또 송아지 생산이 늘어나는 계절적인 요인과 더불어 한우 가격 하락으로 인해 출하가 지연되었기 때문이다.
젖소의 경우 1/4분기보다는 1.8% 증가했지만, 구제역 발생 전인 전년동기보다는 6.7% 감소해 40만3000마리로 집계됐다. 전분기보다 증가한 이유는 구제역 매몰 후 젖소 송아지가 생산되었기 때문으로 앞으로도 구제역으로 인한 농가의 피해가 없다면 안정된 육류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구제역 발생전인 전년동기보다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인 것은 단연 「돼지」다.

2/4분기 돼지 사육수는 733만마리로 전분기보다 4.2% 증가했으나, 2010년 2/4분기에 비해서는 24.7%나 감소했다.
전분기보다 증가한 이유는 돼지고기 가격 상승으로 인해서 소비자들이 구매를 꺼려했고, 긴급할당관세로 수입량 증가에 따라 국내 돼지의 도축물량이 줄었기 때문.
그러나 구제역 파동 이후 한우보다 높은 가격으로 소비자들을 위협했던 돼지고기 값도 여름휴가철 이후부터는 본격적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7월 12일에 돼지고기 1kg 전국평균 가격이 6977원으로 2010년 동월에 비해서는 50%나 높은 가격이지만, 전월 가격 7645원에 비해서 9% 가까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주목할 점은 올 들어 계속 오름세를 보이던 돼지고기 가격이 7월을 맞아 소폭 감소하고 있다는 사실.

돼지고기 값이 너무 비싸서 한우를 대신 사먹는다는 우스개 소리가 떠 돌 정도이다 보니 요즘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서 대책을 강구했습니다. 시장 선호도가 높은 냉장 삼겹살의 수입과 판매를 시작하면서 멈출 줄 몰랐던 삼겹살 값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 입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양돈협회도 도매가 상한선을 정하고, 양돈농가가 월 출하물량의 5% 이상을 시군별 도매시장에 의무적으로 출하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이런 상황을 고려해 각 분야 전문가들은 8월부터는 돼지고기 값의 하락폭이 더욱 뚜렷해질 전망을 내놓고 있어 신나는 휴가지에서 저렴한 돼지고기를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제공 통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