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봉사
“맛난 음식 나눠드시고 건강하세요”
sdmnews 김지원 기자
2014-10-22 09:21
서대문, 2014년 노인의 달 맞이 어르신 경로잔치
연희동 부녀회, 경로 잔치 음식 마련 호평
지난 14일 원천교회에서 열린 연희동 주민센터의 경로잔치 현장.

서대문구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관내 저소득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한 노년을 기원하는 2014년 경로잔치를 각 동별로 진행했다.
모범어르신 표창, 민요 및 풍물, 색소폰 등 축하공연, 음식나눔 등으로 꾸며진 경로잔치는 연희동, 홍은1동, 홍제3동을 시작으로 17일 남·북가좌 1,2동을 끝으로 마무리 됐다.

14일 연희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는 원천교회 지하1층 식당에서 경로잔치를 진행했다. 연희동새마을부녀회(회장 송미순) 회원 20여명이 참여해 뜨끈한 국을 비롯한 식사준비에 나섰다.
「꽃보다 아름다운 어르신! 사랑합니다」를 주제로 「오곡백과가 풍성한」 연희동 경로잔치에는 문석진 구청장을 비롯 이정근 어르신청소년과장, 연희동 이광민 동장, 주민자치위원회 강철구위원장 등이 참석해 모범어르신에 표창장을 수여하고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해마다 경로잔치를 5월에 개최했으나 올해는 세월호로 인한 행사 연기 등으로 인해 노인의 달을 맞아 10월에 마련했다』면서『넉넉한 음식 마음껏 드시고 건강하시라』고 인사했다.

이날 참석한 어르신들은 경기민요, 연희동자치회관 풍물단 공연을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부녀회원들은 부족한 찬이 없는지 돌아다니며 어르신들의 편안한 식사를 도왔다. 또한 식사 후에 남은 떡과 과일이 아쉬운 어르신들이 싸갖고 가도록 도와 좋은 반응을 얻었다.

김양희 어르신(가명)은 『음식이 깔끔하고 푸짐해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고 칭찬했다.
이광민 동장은 『해마다 음식준비를 달리 하는데 미리 마련해놓는 편이다. 지난해 음식이 부실했다는 어르신들의 의견을 참고해 이번엔 부녀회원들에게 도움을 청했는데 반응이 좋아 기쁘다』고 설명했다.

이날 흥겨운 잔치를 위해 경기민요와 연희동자치회관 풍물팀의 축하공연도 신명나게 이어졌다. 식사를 마친 어르신들이 연희동 전명자 어르신이 무반주로 「내 나이가 어때서」 등을 부르며 흥을 돋우자 이광민 동장은 『현재 연희동 청춘대학의 주제가가 이 노래다. 형무소역사관방문, 자락길 걷기 나들이를 다녀오고 활기를 되찾고 무척 좋아하셨다』면서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즐겁게 살길 바란다』고 소개했다.
송미순 연희동 부녀회장은 『어르신들이 즐겁고 넉넉하게 즐기는 잔치에 참여해 보람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17일 마지막 순서로 열린 북가좌2동 경로잔치는 북가좌2동 통장협의회 (회장 오영우)가 주관해 충신교회 식당에서 관내 저소득 어르신 300여 명이 참여하는 「행복 나눔 한마음 잔치」를 열어 이웃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어르신들을 공양하는 자리를 치렀다. 민요와 색소폰 공연 등이 열렸으며 식사 대접은 통장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맡았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