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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뒷 이야기/서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 이중명 회장, 구의회 찾아 사과
sdmnews 김지원 기자
2014-09-04 12:04
“내빈 참석 정치인, 인사만 하고 사라져” 질책

서대문구 사회복지협의회 이중명 회장이 내빈으로 참석했던 시구의원을 공식석상에서 비판 했다 반발을 샀다. 서대문구의회 의원들 사이에 논란이 일자, 이중명 회장은 지난 27일 시민복지학교 수료식을 앞두고 구의회를 찾아 의장 및 구의원들에게 사과를 전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앞서 8월초 시민복지학교 개강 첫날 특강에 나선 이 회장은 봉사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인사만 하고 자리를 떴다』며 시구의원들을 비판했다.

내빈으로 초청받은 의원들은 기념행사만 참석 후 다른 일정을 위해 이석한 후 이회장이 특강 중에 수차례 이를 지적했고 그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된 구의원들은 불쾌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 회장은 회장직 권유에 바빴지만 수락했던 자신의 사연을 소개하면서 『어려운 이웃을 만나기보다 얼굴만 내비치기만 하는 회장직은 소용없다』는 자신에 대한 반성 끝에 빗대어 이를 질책한 것. 이회장은 또 최근  어려운 이웃 발굴이 저조한 사무총장과 팀장 등을 나무라기도 했다.

이 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발굴해 위로하고 싶다』며 『이곳에 참석한 봉사자들이야 말로 훌륭한 시구의원』이라며 『함께 이웃을 돕기 위한 좋은 뜻을 모아야한다. 앞으로도 힘들어도 봉사에 힘써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같은 이 회장은 발언을 뒤늦게 알게된  시구의원들이 『일상적인 행사 참여에서 인사만 하고 뜨는 것은 관례 임에도 이를 수차례 지적한 것은 불쾌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이 회장은 문구청장과 동행해 구의회를 찾아 류상호 구의장을 비롯한 구의원 전원에게 사과했다. 시민복지학교 수료식을 몇시간 앞둔 27일 오전 상임위가 진행중이던 시각이었다.
현장에 참석한 『누구나 아는 재력가라 주민대표에게 기본 예의를 지키지 않은 거냐?』 며 격렬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이 자리에 불참한 홍길식 부의장은 『사석에서도 아니고 공식 석상에서 발언한 것은 무례했다』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홍 부의장은 『이회장이 자기 자신과 직원들까지 지적했던 점은 전해 듣지 못했다』고도 덧붙였다.

류상호 구의장은 『주민들의 의견을 대표하는 구의원에 대한 집행부의 세심한 배려와 실질적인 예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