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사의 사업참여 부진 등을 이유로 사업이 미루어지던 홍제재정비촉진지구 홍은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조합장 이성배, 이하 홍은1구역)이 지난 8월 6일 정기총회를 열고 기존 시공사와의 계약을 해제하고 새로운 시공사에 양우건설주식회사(대표 고삼상)를 선정했다.
지난 2013년 10월 정기총회를 통해 용적률을 369.98%로 변경하고 아파트 191세대와 오피스텔 98실, 상가 2개층 규모로 건축될 예정인 홍은1구역은 지하3층 지상 26층규모의 주상복합건물 2동이 들어선다는 계획을 마련했다. 그러나 기존 시공사였던 서희건설 측이 2011년 12월 29일 계약 이후 사업비 대여금을 6개월 만에 중단하는 등 사업진행에 어려움을 겪어와 정기총회를 통해 계약 해제후 새로운 시공사를 선정하게 됐다.
이성배 조합장은 총회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조합사업의 정상적 진행을 위해 서희건설과의 계약을 해제하고, 새로운 시공사를 선정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힌 뒤 『낙후된 우리 지역을 반드시 새롭게 변모시켜 조합원들의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 2014년도 조합운영비예산(안) 승인의 건 ▲2014년 조합사업비 예산안 승인의 건 ▲시공사 계약 해제의 건 ▲시공사 선정 및 공사도급계약서(안) 승인의 건 ▲신탁회사 선정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 이율 및 상환방법 승인의 건 ▲정관변경의 건 등이 상정,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특히 이번 총회를 통해 신탁회사를 선정, 조합 자금의 관리를 총괄토록 한 점은 눈길을 끈다.
홍은1구역의 신탁을 맡게 된 아시아 신탁은 착공일로부터 준공후 3개월까지 약 40개월간 조합원은 물론 일반 분양자들의 분양금을 관리해 주는 자금관리대리사무를 수탁한다. 이 경우 기존 금융권을 통해 자금을 차입해야 하는 불편함까지 대행해 줄 수 있어 조합이 보다 안정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고 조합측은 밝혔다.
이번에 새로이 시공사로 선정된 양우건설은 1989년 설립된 회사로 도급순위는 대기업보다 뒤쳐져 있으나 금융회사의 신용도는 A0로 높은데다 강남 세브란스 병원등 의료 종교시설을 비롯해 일산대화지역 주택조합아파트와 용인 흥덕 아파트, 현재 양산물금지구 양우 「내안 愛」 1차와 2차 분양완료, 남양주뉴타운 화성지역, 대전 도안신도시 등 4천세대 가량 분양 중에 있고 조합주택건설경험도 다수 포함된 회사로 알려져 있다.
양우건설의 브랜드는 「내안 愛」로 공사비를 철거비 포함 410만원으로 인하 하고 사업비이자는 조합이 부담하는 것으로 하였으며 연내 사업시행변경인가를 준비하는 한편, 착공을 내년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으로 있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