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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14일 박근혜 대통령과 회담
sdmnews
2014-08-20 18:12
‘한국 평신도 노력으로 천주교 전파된 유일한 나라”
프란치스코 교황과 간담회를 갖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은 14일 프란치스코(Francisco) 교황과 정상면담을 가졌다.
박대통령은 『1989년 성 요한 바오로 2세의 방한 후 26년만의 교황방한으로 국민들의 기쁨이 더 크다』고 전하며 『평소 세계 평화와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헌신하시는 교황의 활동 소식을 익히 듣고 있는데 특히 아시아에서 첫 번째로 한국을 방문한 것은 더욱 의미가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그간 따뜻한 서한을 통해, 한국 국민들을 축복하고 평소 한반도 평화에 큰 관심을 갖고 기도하는 등 큰 애정을 보여준 데 대해 감사하며 특히 세월호 침몰사건 관련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해줘 더욱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박대통령과 한국 국민의 특별한 환대에 대해 『한국이 노인을 공경하는 문화를 가지고 국민들이 열심히 일하여 나라를 일으킨 점을 잘 알고 있다』 면서 『박 대통령과의 서한 교환을 통해 대통령의 주된 관심사가 평화에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올해는 한국에 새로운 추기경이 서임되고 이번에 교황 방문이 이루어진 특별한 한 해로 기억될 것』이라면서 『한국은 천주교가 평신도들의 자생적인 노력으로 전파된 유일한 나라로 이번에 교황께서 우리 천주교 순교자 124위를 위해 시복식 미사를 직접 집전해 주는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과거 부에노스아이레스 주교로 재임시 한국인 믿음공동체가 잘 모여 교회를 세우고 선교 활동을 열심히 한 것을 기억하고 있으며, 한국이 또한 많은 선교사를 세계로 파송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빈민가 병원에는 일할 사람이 없던 차에 한국 성가소비녀회의 수녀들이 직접 봉사에 나서 지금까지 일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방한기간동안 메말랐던 사회에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지난 18일 4박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한국을 떠났다.


<자료제공 춘추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