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을 맞아 관내에서 제일 처음으로 연희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송창근)가 주관하는 「연희동 여름 맞이 경로잔치」가 열렸다.
지난 14일 장마의 연속으로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구세군연희교회에서 열린 경로잔치에는 당초 주민자치위원회가 준비한 200명의 어르신보다 50여명이 더 많은 어르신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문석진 구청장을 비롯해 한나라당 서대문 갑 이성헌 국회의원, 김재관, 김호진 구의원, 정혜연 연희동 새마을금고 이사장 등 내빈들과 지역 경로당을 비롯한 어르신들이 교회 예배당을 가득 메웠다.
송창근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초복을 맞아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삼계탕을 준비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행사장을 찾아 준 내빈들과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항상 건강한 모습의 어르신들을 뵐 수 있어 기쁘다. 오늘도 준비한 여흥을 마음껏 즐기시고 만수무강 하시길 기원하겠다』고 전했다.
문 청장도 축사를 통해 『지난 1일이 구청장으로 취임한지 1년이 되는 날이다.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취임식에서 있었던 세족식의 의미와 뜻을 아직도 마음 속 깊이 간직하고 있다. 항상 낮은 자세로 구민을 섬기겠다는 취임식 당시의 마음가짐을 앞으로도 잊지 않고 행하는 구청장이 되겠다』며 『구에서 복날 맞이 경로잔치를 연희동에서 처음으로 시작하는데 준비를 많이 한 것으로 보인다. 많은 드시고, 건강 잘 챙겨서 항상 건강하게 사시길 바라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성헌 국회의원도 『오늘 경로잔치를 위해 애써준 연희동 주민자치위원회에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 바자회와 폐 핸드폰 수거 등으로 자체 예산을 마련해 준비한 삼계탕 한 끼가 어르신들에게 그 이상의 건강 보양식이 되길 바란다』며 『얼마 전 국회에서 75세 이상의 어르신들의 의치 비용을 무료로 지원하는 법안이 통과됐다. 그동안 보험이 되지 않아서 많은 비용으로 틀리나 임플란트의 어려움을 느낀 어르신들이 많았지만 앞으로 75세 이상의 어르신들은 국가지원으로 의치를 쉽게 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더 많은 어르신들이 지원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연희동 주민자치위원회는 경로잔치를 위해 주민자치프로그램 사물놀이와 전통무용을 선보여 어르신들의 흥을 돋웠으며, 250인분의 삼계탕을 어르신들에게 대접했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