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행사
주민 정보공유 및 화합, 지속가능복지 실현
sdmnews 김지원 기자
2014-08-20 17:49
서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 시민복지학교 개설
이중명 회장,“진심 다해 도우면 기적의 변화 경험”
2014 시민복지학교 개강식에서 서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 이중명 회장이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서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30일 처음으로 시민복지학교를 개강했다.
시민 복지 학교를 통해 주민주도의 지속가능한 복지 자치구를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이웃을 돕는 주민들이 서로 화합하고 정보를 공유토록 도와나갈 계획이다. 

 동복지허브화를 담당하는 각 동의 지역복지협의체 위원과 좋은이웃 합창단원 위주로 모집한 130명 학생이 개강식에 참석해 오리엔테이션과 개강 특강을 수강했다. 숭실사이버대 정무성 부총장을 비롯 서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 이중명회장, 서대문구청 문석진 구청장이 각각 복지총론 강의를 진행했다. 

서대문구사회복지협의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무성 숭실사이버대 부총장이 「주민 조직화를 통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주제로 강의했다. 정 부총장은 『2000년대 들어 9.11 테러와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 일본대지진과 최근 진도 세월호 등 각종 대형 사건을 겪으며 사람들은 현재 행복이 중요함을 깨닫고 있다.  인간, 환경, 경제와 사회 정의가 균형을 이루며, 소외 집단을 통합하는 대책을 마련해야한다』면서 복지수급사각지대에 대해서 지적했다. 『기초 수급자 선정 조건이 각종 규제로 인해 비현실적이며  족한 직원 및 부실한 현장실사, 복잡한 서류절차는 신빈곤층을 만들고 있다』고 지적 했다.

이어서 서대문구 사회복지협의회 이중명 회장은 「합창단을 통한 복지활성화」를 주제로 이야기를 꺼냈다. 『29년 전 사업이 어렵던 시절 어려운 이웃을 돕기 시작했는데 현재까지 바쁘게 살고 있다. 우연인지 몰라도 남을 돕기 시작하자 사업에도 재기할 수 있었다. 폐교위기의 학교를 멀리서도 찾는 학교로 되살리는데 돕기도 했다. 힘든 가운데 이웃을 돕는 여러분들이 가장 훌륭하다. 앞으로도 행복한 서대문 만들기에 적극 힘써 달라』면서 『봉사자들 위주로 지난해 나눔 이웃 합창단을 발족했다. 주로 베풀기만 하는 봉사자들의 정서를 순화하고 동료와 단합하고 협력하기를 돕고 있다』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문 구청장은 서대문표 광대역복지를 주제로 강의하기에 앞서 북유럽 복지국가 중 대표모델인 스웨덴을 소개했다.
문 구청장은『스웨덴의 경우 과세율이 무려 48%에 이르며 수준높은 복지정책을 실시중이지만 우리나라는 세율이 25.6%(10~최대 35%)에 불과해 매년 1% 이내로 소폭 증세해 실질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나라가 되어야한다』고 말했다. 서대문구는 적은 복지세원에도 수준높은 서비스를 위해 다양한 민간 복지자원을 활용해왔고 복지행정팀을 신설해 업무당 지원인력을 추가해 통합복지서비스를 추진하는 점을 소개했다.

학생들은 앞으로 매주 수요일마다 한 달간 관내 분야별 복지시설을 견학한다. ▲오는 6일 첫 견학코스는 아동청소년 다문화, 건강 가정 분야로 홍은청소년문화의집, 서대문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서대문구 건강가정지원센터, 이화여대종합사회복지관,구세군 서울후생원, 서대문청소년수련관을 방문하고 13일에는 노인,자활,정신건강 분야로 서대문구치매지원,정신건강증진,지역자활센터, 서대문,홍은종합사회복지관과 시립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한다 ▲ 오는 20일에는 장애인분야로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과 그린내, 한마음의 집, 시립서대문 농아인복지관을 찾아간다.

마지막날인 27일에는 그동안 견학한 기관에 대한 발표 및 수료식 등이 진행된다.시민 복지 학교 과정은 전체 교육의 80% 이상을 출석하고 견학 기관 중 관심분야를 정해 과제물을 만든 뒤 발표를 마쳐야 수료증을 발급해준다. 서대문협동조합협의회 이호성 연희신협 이사장은 『견학과 강의는 물론 새로운 이웃 발굴을 위한 논의도 이뤄지면 좋겠다』고 기대를 보였다.
한편 서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는 앞으로 한달 동안 진행될 시민복지학교에서 통합 및 화합에 앞장서고 모범이 된 학생에게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