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제제3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권한 대행 전종국, 이하 홍제3재건축)은 실태조사 결과 표준 비례율이 하락해 갈등이 심화되면서 사업추진이 정체중이다.
홍제동 104-41번지 일대 2만7271m² 면적을 개발하는 홍제3재건축은 지난 2011년 10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전체 연면적은 10만 8154.18m²에 지하4층 지상 25층 규모로 총세대 634세대 신축아파트를 건립할 계획인 이 곳은 서울시 공공관리 대상이다. 시공사 선정이 사업시행인가 이후 이뤄져 정비업체와 사업을 시작했으나 자금난으로 사업진행이 어려워지면서 조합장이 정기총회마다 바뀌는 수난을 겪은데다 실태조사 결과 비례율이 80%에 못미치는 등 각종 악재가 겹치면서 사업이 어려워지고 있다.
홍제3조합은 지난 2013년 9월말 정기총회를 통해 84㎡이상의 대형평형은 340세대에서 254세대로 줄이고, 59㎡ 미만은 85세대로 신규 추가했으며, 59㎡~84㎡이하는 445세대에서 89세대 늘려 세대가 증가한 총 634세대로 변경해 일반분양분의 부담을 줄였지만 지난해 10월 총회 직후 추정분담금 실태조사 결과로 표준 비례율이 78.18%(최저 39.82~1 16.74%)라는 통보를 받으면서 주민 갈등이 불거졌다. 비대위측은 11월경부터 지난 2월말 해산동의서 250장을 거둬 구청에 접수했으나 서대문구로부터 심사가 끝난 지난 4월 해산 자격 상실 통보를 받았다. 이유는 자격심사 결과 조합원수 410명의 과반인 206명에 못 미치는 196명 48%로 50% 를 넘겨야 하는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이유다. 구청 담당자는 『해산동의서 검토 결과 조합원 중 토지등소유자가 중복 서명했거나 이미 매매 후 이사간 주민 서명서도 있었다』고 밝혔으며, 전종국 조합장 권한대행은 『해산자격심사 중 비대위는 조합이 이미 해산된 것처럼 말하고 다녔지만 불발됐다. 해산은 어려울 것』 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비대위 관계자는 『개발되면 좋아질 것 같지만 현재 공사비도 평당 380만원으로 낮게 책정돼 있고 조합 내에 천주교 성당, 주택거주자, 상가가 있어 청산 금액이 불어날 것이다. 성당을 안고 가도 문제, 제척도 문제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비대위는 현재 대의원회를 무산시키며 전화작업을 통해 2차 해산동의서를 징수중이다. 『손해보는 사업을 당장 중지해야한다. 해산신청에서 단 몇 장이 부족했다』고 말하면서 『손해 보면서 내 집을 잃고 떠나야한다. 대부분의 조합원들이 고령이어서 이주 후 새 집에 다시 입주 한다는 보장이 없다. 10년 안에 되겠나? 추진위 시절부터 7년이나 지났다. 집행부를 맡아온 이웃에 대한 불신도 크다』면서『매몰비용이 더 증가하기 전에 조속히 해산해야한다. 인근 지역 분양 신청이 저조함에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며 경고했다.
하지만 『법이 만료되는 내년 1월까지 해산동의서를 적극 걷겠다. 아파트 고령 거주자와 외부투자자들을 설득 중이지만 외부투자자만 67%나 차지하고 있어 쉽지 않을 것』이라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에대해 조합측은 『조합해산 철회 동의서 징구를 위해 OS를 썼다면 더 많은 철회서를 거둘 수 있다. 반대자 대부분 조합에 관여했고 재건축에 동의했던 사람들인데 현재는 이해 관계가 달라지니 반대 한다. 이대로는 재산 가치가 더 하락할게 뻔하고 이번에 해산된다면 이 지역 개발은 당분간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전종국 조합장권한대행은 『반대자들 역시 노후한 지역 개발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해온 분들이다. 4명의 이사를 대의원회를 통해 선임하고 유능한 조합장을 초빙해 정기총회를 준비할 계획』이라면서『성당이주비는 1심 확정 판결 된 상태 대화를 재개할 테니 불안해하지 말고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또 공공관리 선택제를 통해 시공사를 조속히 선정하는 것도 홍제3재건축 조합의 희망사항 중 하나다.
한편 구청은 홍제역세권 개발이 민선 6기 공약인만큼 개발가능성을 전망하고 있다. 주택과 관계자는 『홍제3재건축은 일반분양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형평형을 대폭 줄여 소형 평형을 늘렸지만 사업 반대가 심하다. 홍제역 주변은 노후한 건물로 인해 개발이 필요한 곳이다. 게다가 외부투자 비중이 67%나 차지해 해산이 어렵다고 본다. 아직 부동산 출구전략 한시법 종료기간이 남아있어 지켜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김지원 기자>
부동산/뉴타운
홍제3 재건축, 실태조사 비례율 78.18% 발표 후 갈등 심화
sdmnews 김지원 기자
2014-07-31 17:33
조합 -사업운영비고갈, 조합 해산시 지역 개발 힘들것
비대위 - 매몰비용 더 증가하기 전 해산 해야 손해 적어
구- 개발 필요한 지역이나, 한시법 종료까지 관망할 것
비대위 - 매몰비용 더 증가하기 전 해산 해야 손해 적어
구- 개발 필요한 지역이나, 한시법 종료까지 관망할 것
재개발 반대 현수막이 골목 한가운데 게첨돼 있는 홍제3재건축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