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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거버넌스가 사회적 경제 활성화의 지름길
sdmnews 김지원 기자
2014-07-21 18:13
시예산 반려 이유- 특정단체 예산집중, 새 대표 구민 아니어서
우상호 의원, 시민의식 높아져야 살기좋은 동네 앞당길 수 있어
얼티즌 청년 허브 오정익 대표가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

지난 10일 대신초등학교 정문 인근에 위치한 로하스 까페 강당에서 사회적경제활성화를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  새정치 민주연합 서대문갑 우상호 국회의원이 참석해 관내 활동중인 다양한 주민단체 대표들을 만나 방안을 논의했다.
우상호 국회의원은 『그간 관내 활동하는 청년 및 시민단체가 거의 전무했는데 최근 많이 생겨났다고 들어서 만나보고 싶었다. 재야단체 출신으로 더욱 반갑다. 시민의식이 높아져 살기좋은 지역이 되도록 여러분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 』고 인사했다.

사회적경제는 최근 생겨난 용어로 극도로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경제와 달리 배분과 공동체 인식 확산, 사회공헌에 주력하는 경제 조직 형태를 통틀어 일컫는 개념이다. 공식 단체로 본다면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4개로 나뉠 수 있으며 공공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행정기관과 주민 커뮤니티 모임 전체를 포함할 수 있다. 이러한 형태가 활발해지면 어르신, 장애인부모, 프리랜서, 저소득층이 일자리를 얻고 보다 나은 생활을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에듀머니, 로하스, 거북골 사랑방, 번역협동조합, 부모협동조합, 서대문마을넷, 마을공동체지원센터,신촌민회, 얼티즌 청년허브, 가재울 라듸오, 너머서 등 다양한 지역 단체의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각 단체 소개 및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가 이어졌다. 사회적 경제 생태계 조성을 돕기 위해  서대문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 서울시 예산이 예정돼 있었으나 ▲특정단체 예산 및 사업이 집중돼 있고 ▲지역에 오래 봉사해온 활동가와의 형평성 문제, ▲지역분열의 위험성과 ▲새 대표자가 실제 서대문구민이 아닌 점 등을 들어 반려된 점도 이 자리를 통해 알려졌다.

에듀머니 제윤경 대표는 『서울시 사회적경제 부서에서 전달한 답변을 납득할 수 없다』면서 활성화를 위한 협업과 방안을 더 고민하고 시행하자고 말했다. 현장에서 활동하는 민간단체의 의견이 더욱 실질적으로 행정기관에 반영돼야한다는 필요성도 제기됐다.이날 참석자들은 활성화 방안으로 ▲민관 거버넌스차원의 서대문구 사회적경제위원회구성▲서대문구 사회적경제 조례제정등을 제시했으며  구와 시의회 주민대표들에게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심어주도록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사회적경제협의회 간담회 사회를 맡았던 오경섭 간사는 『현재 서대문구에는 사회적기업조례만 있는 상태다.  보다 적극적인 민관거버넌스를 통해 현장조직들의 목소리가 담긴 조례안이 제정돼야한다고 뜻을 모았다』면서 『조례안 제정을 계기로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식이 확산, 사회적경제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