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인터뷰
서대문라선거구(홍제3, 홍은1·2동)/ 서 호 성 의원
sdmnews 김지원기자
2014-07-14 16:23
유진상가 지하 산책로 실현 할 것, 책임감 느껴
‘평소에 잘하는’ 편견 없는 구의원 될 것
서 호 성 의원

□ 당선을 축하드린다. 구의원에 당선 되신 소감은?
■ 일단 기쁘다. 기쁘지만 슬로건을 「깨끗하고 평소에 잘하는 구의원」으로 내세운만큼 앞으로의 행보에 책임감과 부담감을 많이 느낀다. 제 마음은 변하지 않겠지만 주관적인 기준에 100%를 맞춘다는 것도 불가능하고 얼마나 많이 이뤄낼지에 대해 부담감이 든다.
주민들이 생각해온 구의원과 차별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 6.4 지방선거를 치르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이나 느낀 점은?
■ 내 경우는 공천받는 문제와 선거예산 및 자금 마련 문제가 힘이 들었다. 먼저 공천의 경우 민노당에서 10년 당적을 보유하다가 민주당으로 옮긴 뒤 안철수 공동대표가 합류해 새정치민주연합으로 당적이 여러번 바뀌었다. 기존의 민주당 조직구성원들과 융합하기에 시간이 부족했고 혼자 잘 한다고 될 문제도 아니었다. 기존의 방식과 내 방식이 녹아들려면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 대표 공약과 앞으로의 의정활동 방향은?
■  1%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유진상가 지하보도를 만들 1만인 서명을 8500명까지 받았으나 당시에는 5억 넘어가는 개발사업을 자제하자는 분위기에 현역구의원들의 반대도 있어 추진이 어려웠다. 현재는 조금 분위기가 달라지지 않았나 싶다. 홍제천과 연계해 북한산과 인왕산 등을 찾는 관광객이 많이 오도록 다시 한번 추진해보고 싶다.

□ 시급한 지역 현안은 무엇이라 생각하며, 이를 해결할 방안을 제시한다면?
■ 홍은동 전역이 개발지가 아닌 곳이 없다. 원주민 재정착률은 10%도 채 되지 않는 현실이다. 쫓겨나지 않고 노후지역을 개선해 정든 동네에서 살려면 지금의 건설경기에 현재 방식의 개발로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자력개발로 전환하고 도로나 공원 등의 기반시설을 관이 마련또는 지원해주는 방식으로 변해야한다. 이를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주민들의 여론을 수렴해 의정활동에 반영하겠다. 단, 이주 및 심지어 철거까지 이뤄진 곳은 어떻게든지 빨리 추진하도록 주민과 합의해서 방향을 찾아가겠다. 지역내 갈등이 심해지고 매일 이해관계가 다른 이웃이 싸우고 적이나 원수가 되어버린 문제는 허수아비조합과 뒷조정해 이윤만 생각한 정비업체, 시공사 등이 공동으로 도의적 책임이 있다고 본다.

□ 끝으로 주민들게 한말씀?
■ 정치에 관심을 갖고 성향에 맞는 정당에 가입해 달라. 우리생활에 밀접하게 연관을 맺고 사는 엄마, 학생, 직장인들이 자신의 성향에 맞는 정당에 가입해 몇 천원의 당비라도 내고 당이 마련한 프로그램도 참가했으면 한다. 지역정치가 변하려면 소수의 대표가 큰 힘을 발휘하는 정당정치가 아니라 다양한 당원을 많이 가진 당으로 커야한다고 생각한다. 
 

<김지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