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석진 구청장은 지난 2일 매주 수요일 현장방문의 두번째 일정으로 충현동을 방문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서대문갑 우상호 국회의원과 서울시의회 신원철 시의원과 류상호 이진삼 장숙이 구의원이 함께했다. 환경도시국 여장권 국장과 임근래 정책기획담당관, 어르신청소년과 오남희 과장, 도시재정비과, 도시관리과, 토목과, 안전치수과 과장이 등이 함께 참석했다. 한국구세군 관계자도 참석해 주민에게 인사했다.
문 구청장은 충현동 주민센터에 모인 120명의 주민들에 민선 6기 공약사업과 재개발과 지역현안 등 주요역점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주민들의 건의사항과 주요 민원 등을 청취했다. 방문 첫 민원으로 여러 주민으로부터 충정로 역 인근 구세군 빌딩에 입점한 난타 공연장 앞 주차혼잡 문제가 거론됐다.
한 주민은 『구세군 빌딩 앞 도로에 중국인 관광버스가 10대 이상 줄지어 주차해 도로불편을 유발하고 쓰레기를 버려 치워내도 끊이지 않는다』며 불편을 호소했다. 이에대해 문 구청장은 『난타공연장의 송승환 대표에게 전하겠다. 구세군빌딩은 임대인이다』고 말했다.
또한 충정로 현저동 일대 재개발은 다수에게 고통과 스트레스로 받아들여지고 있었다.
10통 유정희 통장은 『현재 이 지역은 재개발로 인해 주택 및 주차난이 심각하다. 거주자우선주차선은 사라졌고 주민들이 저녁만 되면 주차전쟁을 치르고 매일 실랑이한다』고 했다.한 여성주민은 그 대안으로 『추계예대 신관시설을 이웃주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해준다면 좋겠다』 고 건의 했다.
언덕 초입인 북아현동에서 정육점을 운영한다는 김준래 씨는 『지역특성상 충현동을 차로 오가는 주민이 많다. 매장 물건을 내리다가도 단속카메라에 찍힌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문구청장은 『지난 6기 첫 취임 후 점심시간 주차단속자제를 실시해 식당가 이용활성화를 도왔다』 면서 『퇴근길 장보는 4~8시 사이에 대해서는 고민해나가겠다. 영수증 증빙제출 후 면제 등의 구매촉진방안은 현행법상 어렵고 유예시간을 늘리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 물품을 하역하다 단속된 경우는 소명서를 제출하면 처리를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김씨는 뒤이어『장보기 인원이 한꺼번에 몰릴 경우 최대 20분 이상 걸리기도 해 유예시간만으로는 아쉬움이 남는다』 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미동아파트와 충정아파트 등 재개발 대상 노후아파트의 거주민들의 민원, 북아현 뉴타운 3구역 내에 포함된 노후 한옥 10채가 구역지정상 간단한 집수리조차 금지돼 있어 늘 위험한 점 등이 거론됐다.주민들은 『최근 불이 난집도 2채나 되며 몇 년전은 사망사고도 있었다. 특히 낡은 공가들은 누수 및 붕괴 위험이 크다. 쓰레기로 가득차기도해 분위기가 삭막하고 세놓기도 힘들다. 시공사와 협상은 안되고 있다. 구청장이 앞장서서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충정로 역세권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던 구청장은 즉석에서 민원을 접수 받은 현장방문 코스를 추가하기도 했다. 미동아파트 앞 거주지주차구역 위치변경 및 화분배치 요청 현장에 들른 문 구청장은 나무그늘 밑 벤치 설치요청까지 꼼꼼히 청취했으며 원만한 해결을 약속했다.
이밖에도 문구청장은 담당국과장들과 함께 서대문역 인근을 방문하고 철거예정인 고가 주변을 방문해 충현지구단위계획과 마포로 4구역 9-2지구와 마포로 5구역(2지구) 도시 환경정비사업을 점검한 뒤 충정로 제 1구역 재개발 사업지를 돌아봤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