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선을 축하드린다. 접전지로 꼽힌 라 선거구에서 37%에 달하는 최고 득표율로 당선되셨다. 소감 한말씀?
■ 지난 4년간 의정활동을 성실히 해 온데 대한 주민의 평가였다고 생각한다. 최다 득표로 당선되리라고는 한번도 생각하지 않았고, 또 욕심도 내지 않았다. 단지 3등 안에는 들 수 있으리라는 막연한 기대와 믿음은 있었다. 지난 4년간 주민 민원이 접수되면 해당공무원을 직접 만나서 가능여부를 타진한 뒤 할 수 있는 일은 꼭 했고, 여러 규제상 불가능한 일은 주민을 만나 설득했다. 열심히 일했고, 그 모습을 주민들이 평가해 주셨다고 생각한다.
□ 최다선인 4선 의원이 되셨다. 6.4 지방선거를 치르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이나 느낀 점이 있으시다면?
■ 네 번의 선거 중 선거운동을 가장 열심히 하지 않은 선거였다. 새누리당 의원으로 출마한 동료의원과 동반 당선되기 위해 어깨띠 한번 매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지지를 보내주신데 대해 감사한다. 이번 선거야 말로 정당공천제의 맹점이 고스란히 드러난 선거였다. 지역이나 정당 활동을 하지 않았던 정치신인들이 공천만으로 당선이 됐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주민들이 지방의원을 신뢰하지 않는다. 지방선거에 대한 보완책이 필요하다.
□ 주요 공약으로 노인복지센터 건립 등 시니어를 위한 사업을 주로 제안하셨다. 앞으로의 의정활동 계획은?
■ 고령화 시대다. 홍남단지내 노인문화센터 건립을 제안한 것은 근처 노인들이 갈곳이 없어 인근 팔각정 아래 모여 계신다. 경로당도 없지만 회비도 부담이다. 인근 3곳의 팔각정이 모두 만원이다. 또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중 시니어클럽이 있는 곳이 몇 곳 안된다.
서대문에도 이런 시니어 클럽을 설치해 노인취업 등을 지원하고 싶다.
□ 시급한 지역 현안은 무엇이라 생각하며, 이를 해결할 방안을 제시한다면?
■ 민감한 사안이 많다. 홍제3동 개미마을 등 주거환경개선문제가 시급하고, 민원도 많다. 구의원으로서 할 수 없는 일들도 많아 시의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본다. 현재 시정개발연구원이 개미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설문을 세입자와 토지소유자, 또 토지건물 공동소유자에 공통으로 하고 있어 실효성이 있을지가 의문이다. 정확한 입장을 듣기 위해서는 각 대상별로 다른 설문조사를 해야 할 것으로 본다.
□ 끝으로 주민들게 한말씀
■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데 대해 감사한다. 선거 캐치프레이즈가 일을 하면 끝을 보는 구의원이었고, 당선된 뒤에는 실천하는 구의원을 약속했다. 지난 4년간 공약 36가지 중 불가항력으로 할 수 없엇던 것을 빼곤 모두 다 약속을 지켰다. 그 마음을 잊지 않고 열심히 일하겠다. 많은 질책과 격려 그리고 관심 부탁드린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