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재향군인회(회장 김재홍)가 지난달 23일 제61주년 6·25전쟁 기념일을 맞아 강화도 평화전망대를 찾아 남북통일을 기원했다.
6·25참전유공자회를 비롯해 베트남참전유공자회, 향군여성회 등 1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유수호와 조국수호를 위해 산화한 호국영령을 위한 묵념을 시작으로 치러진 기념식은 다시 한 번 분단된 대한민국의 현실을 인식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김재홍 향군회장은 『전쟁에서 용전분투했던 젊은 소년이 어느덧 팔순을 전후한 참전노병이 됐다』고 전하며 『대한민국은 처절했던 전쟁의 폐허를 딛고 분연히 일어나 기적의 역사를 이뤘고, 이제는 기적의 역사를 넘어 한반도의 새로운 신화창조를 위해 힘차게 전진하고 있다. 하지만 북한은 여전히 핵미사일 실험 등 대남도발이 끊이질 않고 있으며, 특히 작년 3월에는 천암함 폭침사건으로 46명의 젊은이가 순국했고, 11월에는 연평도 포격으로 군인과 민간인이 사상하는 등 안보태세를 더욱 굳건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국민 모두는 왜곡된 이데올리기와 역사적 편견, 사리사욕을 버리고 북한의 위협과 모략 앞에 모두가 하나 돼 한 목소리로 국론을 통일해야 한다. 이 길만이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에 보답하는 길이며, 우리 조국이 세계 중심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고 전하며, 『북핵은 반드시 저지돼야 하며, 우리 향군회원 모두가 나서서 국민을 계도하고 이끄는 참된 대한민국 안보 역군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