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선생 강보민 강사는 『아무리 커도 바닥부터 천정까지 떼서 옮길 수 있다면 유물 이에요. 반면에 아주 작은 표지석이라도 옮길수 없다면 그건 뭘까요? 네 유적입니다. 』라고 콕 짚어준다. 분명 과거 우리나라의 역사지만 애매한 지식과 낯선 물건과 장소들에 대한궁금증을 단번해 해소할 시끌벅적한 역사강의가 서대문을 찾아왔다.
어린이용 역사책인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를 출판한 강보민 저자가 남가좌 새롬 어린이 도서관을 방문해 무료 역사 특강 및 북아트 체험을 실시한 것. 인근 초등학교 재학생 20여명이 적극적으로 참가했다.
먼저 선사와 역사의 시점을 나누는 기준과 그에 따라 기원전/서기 등의 표기법, 지금으로부터 몇 년 전에 일어난 일인지 계산하는 법을 익혔고 교과과정에 따라 배운 유물과 유적에 대한 구별, 도자기 등의 명칭 붙이는 방법 등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예를 들어 종류에 따라 청자, 백자, 분청사기나 청동, 철제 등으로 재질을 밝히고 무늬표현법에 따라 상감, 양각, 진사 등으로 구분한다. 무늬에 따라 연화문, 국화문 등으로 표기한다.
귀에 쏙쏙 들어오는 설명과 각 시대별 대표 유물 유적을 찾는 퀴즈식 질문에 학생들은 대다수가 열심히 손을 들며 수업에 참여했다. 역사수업이 끝난 뒤에는 배운내용을 바탕으로 스스로 책을 만들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앞서 수업을 시작하기 전 아이들이 용선생이란 별명에 대해 질문하자 『역사에 대해 용쓰며 가르쳐주는 선생님이라서』라고 대답하기도 했다.
남가좌새롬어린이도서관 이영란 대리는 『최근 책을 펴낸 강보민 저자가 출판사와 함께 도서관에 보급된 자신의 새로운 책을 알리고자 기획하게 됐으며 우리나라 역사를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자리였다』 고 밝혔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