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개로 인한 피해 발생이 늘어나고 있다. 들개로 인한 피해는 은평 뉴타운 개발 이주 로 인해 버려진 개들이 오랜 거리생활로 인해 야생성이 생겨긴데다 번식으로 인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번지고 있다.
홍제1동에 거주하는 주민 양씨는 『자녀 등굣길에 골목길에 나타난 들개 두어 마리가 고양이를 산채로 잡아먹는 걸 봤다』며 『이웃 주민과 함께 너무 무서워서 신고했으나 연락이 어려웠고 이미 도망친 뒤였다. 또 나타날까봐 두렵다』고 말했다.
이러한 신고가 많아지자 구는 지난 5월말 인왕산 고은산 백련산 등 주택가에 인접한 산에 포획틀을 설치한 후 인근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 「야외 체험시 주의하라」는 공문을 발송했다.
인근에서 구립어린이집을 운영 중인 김모 원장은『안산 등 야외체험 자제요청 공문을 받고난 뒤 영문을 몰랐으나 주민들의 제보를 듣고서야 이해가 갔다』면서 『좁은 실내에서만 활동하는 아이들에게 매주 야외 활동은 필수다. 법령과 여론상 들개 출몰방지에 구가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어린이나 노약자, 다른 반려견을 공격할 위험이 매우 높으므로 포획이 반드시 이뤄져야한다. 적극적인 대처로 하루속히 나들이를 갈 수 있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경제발전기획단 유통팀 담당자는 『들개는 출몰 신고를 받고 즉각 출동하더라도 움직임이 매우 빨라 직접포획이 어렵다. 한 번 포획된 지점은 더 이상 포획이 어려워 수시로 포획틀을 이동 배치할 계획이다. 게다가 포획틀을 훼손하거나 먹이를 주는 일부 주민도 있다. 등산객이 버리는 음식찌꺼기도 금물이다』고 당부했다.관계 법령상 유기동물은 유해동물로 지정되지 않는 한 사살할 수 없으며 포획틀로 유인해 구조해 중성화 수술을 실시한 뒤 도로 방사해야한다.
서대문구 경제발전기획단 유통팀 담당자는『현재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를 유기견 전문관리업체로 지정하고 유기견과 들개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공격성을 가진 유기견이나 들개로 인해 어린이와 반려견이 놀라거나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개 앞에 떨어진 먹이 줍지 않기 ▲낯선 개는 손대지 않기 ▲짖지 않고 노려보는 개 조심하기와 같은 수칙을 숙지해달라고 말했다. 현재, 유기동물 포획은 동물권 문제 등으로 반대여론도 만만치 않은 상태다.
가치 선택의 기로에 선 들개논란, 동물권과 주민안전사고 예방 중에서 안전이 우선순위되는 주민합의가 이뤄져야 한다.
(문의 경제발전기획단 330-1925)
단신
주택가 인접 야산 들개 포획틀 설치
sdmnews
2014-06-12 16:14
유기견 보호와 주민안전 가치논란
등산객 음식물 먹이 지급 금지 당부
등산객 음식물 먹이 지급 금지 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