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소방서 의용소방대(대장 이시균)와 서대문청년회의소(회장 노승갑)가 주관하는 「2011년 서대문구 어르신과 함께하는 사랑의 문화행사」가 지난 28일 소방서 대강당에서 성대히 열렸다.
5년째 진행되고 있는 경로잔치는 매년 지역 어르신을 초청해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소통의 장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서대문청년회의소가 함께 주관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어르신들과 흥겨운 무대를 함께 만들어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서대문소방서는 근무팀를 제외한 거의 모든 직원을 투입시켜 어르신들의 이송과 안내를 맡아 보다 편안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도왔으며, 서대문청년회의소 회원들도 소방서 곳곳에 배치돼 안내를 도와 안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도왔다.
공연이 진행되는 메인무대에서는 김정숙 경기민요단의 신명나는 공연을 비롯해 연희유치원 어린이들의 공연, 윤희선 씨의 판소리, 마술쇼, 각설이 타령 등의 공연이 진행됐으며, 서대문자원봉사연합회장이자 한국영화배우협회 소속 김용만 회장의 노래 공연도 눈길을 끌었다.
메인무대 이외에도 혈압과 혈당을 무료로 체크할 수 있는 건강체험 부스도 마련됐으며, 행운권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도 제공해 어르신들의 오감을 만족 시켰다.
한편, 본 공연에 앞서 열린 기념식에는 문석진 구청장을 비롯해 민주당 서대문 갑 우상호 지역위원장과 노승덕 서대문청년회의소 회장, 수도암 최혜숙 원장과 신도들이 내빈으로 참석했으며, 서대문청소년회의소에서는 행사를 지원해준 임선호 소방서장과 이시균, 박정순 의용소방대장에게 감사패를 각각 전달하기도 했다.
임선호 소방서장은 인사말에서 『어르신들의 즐거운 모습을 보니 시골에 있는 부모님 뵙는 것 같아 기쁘다. 오늘 행사는 서대문소방서 의용소방대와 서대문청년회의소에서 주관했는데 감사드리며, 어르신들은 즐겁게 보고 즐기기만 하시면 된다. 오래오래 건강하시고 내년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뵙길 바라겠다』고 전했다.
이어 문 청장도 『활기차게 춤추는 모습을 보면서 젊음을 느낄 수 있었다. 지금의 대한민국을 이끌어 온 기둥들이 오늘의 어르신들인데 오늘 하루 즐거움을 만끽 하시고 「구구팔팔(99세까지 팔팔하게 살라는 신조어)」이 아닌 「백구훨훨(109세까지 훨훨 날아다니 듯 건강하라는 신조어)」하시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민주당 우상호 위원장은 『노인이 된다는 것은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늙어간다는 뜻인데 오늘 우리 어르신들은 정신이 너무 젊으신 것 같다. 아직은 청춘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 같은데 언제나 처럼 건강하시길 바라며, 오늘 행사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준 의용소방대와 서대문청년회의소 관계자들에게도 어르신들을 대신해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