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서대문을 찾았다.
지난 29일 서대문구 홍제3동 서울여자간호대에 도착한 정동영 전 장관은 선거운동을 적극 펼치고 있던 문석진 구청장 후보를 비롯해 서대문 을지역 기호 2번으로 출마한 문형주, 서호성, 황춘하 후보들과 선거운동원을 적극 격려했다.
정 전 장관은 간호대 앞에서 후보들과 필승을 다짐한 후 홍제천을 건넜다. 호박골 다리 왼편 도로를 따라 자리한 상점을 일일이 방문하며 주민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홍은1동 주민센터에 들러 복지행정 및 민원담당 공무원들을 격려한 후에는 자치회관으로 올라가 강좌를 듣는 주민들을 만난후 주민센터 앞 소공원에 자리잡은 정동영 후보는 공원을 찾은 어르신들을 바라보며 길거리 연설을 시작했다.
정 전 장관은 『북한산이 인근에 위치해 공기 좋고 살기 좋은 이곳에서 오래도록 살아온 어르신들에게 안부인사를 묻고 싶다』며 홍박경로당을 이용하는 한 어르신에게 『과거와 달리 잘 살게됐지만 노인자살율이 가장 높은 현실이다. 돈보다도 생명을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어야한다. 서대문 어르신들이 가장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도록,문석진 구청장 후보, 문형주 시의원 후보, 서호성·황춘하 구의원 후보를 모두 뽑아야만 정책을 합심해 펼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 장관은 『지난 선거와 달리 조용히 치러지는 선거라 유세차 탑승도 커다란 확성기를 통한 연설도 하지 않은 것은 처음이다. 훨씬 깊이 있는 대화를 하게돼 의미가 깊다』 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문석진 구청장 후보는 간호대 앞 연설에서 『무더운 날씨임에도 함께 자리해준 당원과 지지자, 주민어르신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지난 4년간 제가 잘했다면 한번 더 기회를 달라. 또, 세월호 참사에 무능력, 무책임으로 일관한 정부를 심판하기 위한 투표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동영 전 장관은 길거리 연설을 마친 후 홍은새마을금고와 포방터 시장을 들러 지원유세를 이어갔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