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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 큰 엄마’ 최혜숙 원장 “삼형제 생겼어요”
sdmnews 신진수 기자
2011-07-25 17:53
100가정 보듬기 사업 2~3호 5자매 이어 55~56호 삼형제까지
최 원장 “부담보다는 새로운 활력소 생긴 것 같아 기뻐”
100가정 보듬기 사업을 통해 수도암 최혜숙 원장이 두 가정과 추가로 결연했다.

100가정 보듬기 사업 2, 3호 가정과의 결연으로 5자매의 엄마가 돼 「통 큰 엄마」라는 별명을 얻은(서대문사람들 제506호 참조) 수도암의 최혜숙 원장이 지난 28일 55호, 56호 가정과 또 다시 결연을 맺고 이번엔 삼형제의 또 다른 엄마가 돼 화제다.
이번에 결연을 맺게 된 가정은 한국에서 3번의 결혼 실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인 엄마 밑에서 홀로 자라며 소아우울증을 앓고 있는 이하늘(가명) 군 가족과 고혈압이 있는 아버지와 두 아들이 함께 살고 있는 양환희(가명) 삼부자 가족이 그 대상.
이미 2, 3호 두 가정에 매달 각각 50만원씩 지원하고 있어 1년간 1200만원 이상을 지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 원장은 새로이 두 가족을 지원하면서 부담 보다는 『새로운 활력소가 생긴 것 같다』며 기뻐하는 모습이 얼굴에 가득했다.

이번 100가정 보듬기 사업의 수혜자로 선정된 두 가족은 홍은종합사회복지관과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각각 추천한 가족들로 이하늘 군은 홍은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우울증 미술치료를 받고 있으며, 양환희 군 가족은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에서 방과후교실 수업으로 인연을 맺고 있어 각각 추천됐다.

한편, 기념식을 마치고 문석진 구청장은 『이미 5자매의 어머니로서 결연을 맺은 바 있는 수도암의 최 원장이 다시 55, 56호 가정과의 결연을 흔쾌히 수락해 주면서 삼형제를 얻게 돼 총 8남매의 어머니가 됐다. 정말 대단하다. 최 원장의 도움으로 100가정 보듬기 사업이 아직 전반기임에도 절반이 넘는 가정과 결연을 맺을 수 있게 돼 큰 힘이 되고 있다. 고맙다』며 이하늘 군 모친에게 『한국으로 시집와 여러 번 아픔을 겪었고, 아들 또한 소아우울증으로 이중고에 시달렸겠지만 오늘부터는 반전의 날이 될 것이다.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좋은 사람들이 있고, 도움의 손길을 보내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주길 바란다. 힘 내주길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최혜숙 원장도 『다른 어떤 봉사보다도 100가정 보듬기 사업이 가장 큰 보람으로 다가온다. 항상 감사하게 되고 또 감사하게 된다. 오늘은 든든한 3형제가 생겼다. 이들이 건강하게 자라서 사회의 일꾼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지원하겠다』며 『또 그동안 봉사를 꾸준히 할 수 있었던 것은 개인의 노력이 아니라 수도암 식구들의 각고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자리를 빌어 수도암 식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