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2026년 6 3 지방선거
재개발·재건축 이해돈, 문석진 해법 달라
sdmnews 옥현영 기자
2014-05-22 17:46
이해돈-규제철폐 등 개발지원, 문석진-인간중심 마을재생사업
박희진-공공산후조리원 도입, 고은석-뉴타운 해제수용 추진
2014 6.4 지방선거 서대문구청장 후보

지난 16일 6.4지방선거의 본 후보등록이 마감되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됐다.
지난 14일 새정치민주연합이 현 서대문구청장 출신의 문석진 씨를 구청장 후보로 확정하면서 새누리당 구청장 후보인 이해돈 전 서대문 구청장 권한대행과 유권자의 표를 놓고 경쟁한다.
새누리당 이해돈 후보가 지난 14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진데 이어 새정치민주연합 문석진 후보도 19일 아침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연 뒤 같은 날 오후 사무실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 선거는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2만여표차로 완성을 거뒀던 문석진 후보가 재선을 할 수 있을지, 새누리당 이해돈 후보가 4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설욕할 수 있을지가 가장 큰 이슈다.
이해돈 후보는 캐치프레이즈를 「항상 주민이 옳습니다, 당신께 듣겠습니다, 힘이 되어드리겠습니다」로 내걸고, 2대 핵심 가치와 5대 목표를 공약으로 홍보하고 있다. 이 후보의 2대 핵심가치는 「우리의 문제는 항상 현장에 답이 있다」는 의미의 「우문현답 프로젝트」와 「착하게 살아도 손해 안보는 서대문 주민이다」

핵심가치를 위해 ▲ 엄마편한 내사랑 서대문 ▲어르신 흐믓! 내고향 서대문 ▲일자리 많은 내 희망 서대문 ▲문화중심! 내 행복 서대문 ▲살기좋은 내자랑 서대문▲ 등의 5대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새누리당 이해돈 후보와 맞설 새정치민주연합 문석진 후보는 현직구청장이라는 이점이 있는 반면, 그간의 정책에 반대하는 민심을 어떻게 끌어 안고 가느냐가 숙제로 남아있다.

이번 선거가 6번째 출마인 문석진 후보는 91년 첫 지방선거 출마 후 1번의 시의원 선거와 2번의 구청장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경혐이 있다. 문 후보는 시의원과 구청장 경험을 살려 지금까지 실천해온 다양한 사업들을 지속하되 「사람중심, 현장중심, 실천중심」의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문 후보는 ▲교육중심도시 서대문 ▲모두가 함께하는 서대문 ▲10대에서 80대까지 두루 행복한 서대문을 기치로 세부공약을 홍보중이다.

이해돈 후보와 문석진 후보의공통 비전은 「현장중심 정치」를 펼치겠다는 점이다.
재개발관련 공약에서 이해돈 후보는 ▲과감한 규제완화와 행정적 지원, 용적률 상향을 통한 해당 주민들의 금융비용 감소 ▲임대아파트 및 다세대, 다가구 도시형 생활주택 등 다양한 세입자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도시기반시설 확보가 필요한 지역은 소단위 블럭개발과 예산지원을 공약으로 밝혔다. 문석진 후보가 개발지역별 갈등조정위원회를 구성, 주민이 반대하는 사업지의 개발은 해제하는 대신 인간중심의 마을 재생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것과 대립되는 부분이 많다. 그러나 노인일자리 및 청년일자리 창출, 교육 멘토링 지원 확대, 가재울도서관 건립 등의 공약은 지향하는 바가 같다.

또 환경공약에서 이해돈 후보는 한강-홍제천-안산-인왕산-북한산을 잇는 서대문형둘레길 조성과 홍제천 수량 확대 등을 내 건 반면,문석진 후보는 안산-인왕산 생태도로 건설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한편 구청장 후보로 등록한 통합진보당 박희진 후보는 「여성과 아이들이 더 안전한 서대문만들기」를  대표 공약으로 내세우고 공공 산후조리원 및 권역별 아동지원센터 건립을 공약으로 밝혔다.

지난 총선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우상호 국회의원과 후보 단일화를 선언한 뒤 첫 구청장 도전인 박 후보는 『사람이 아닌 돈과 이윤을 우선하는 권력과 자본에 의해 수백명의 국민이 억울하게 죽어 간 2014년 대한민국에 가장 필요한 것이 사람을 소중히 여기고  살리는 정치이다. 이것을 서대문에서부터 실현하고 바꾸기위해 구청장후보에 출마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무소속으로만 8번째의 선거에 출마하는 시민운동가 출신의 기호 4번 고은석 후보는 대표  공약으로 「뉴타운 해제요구 수용」을 꼽았다.  개발이란 명목으로 주민 재산을 빼앗는 뉴타운 및 재개발 재건축사업에 대한 재정비를 강조하고 있다.
또 홍제천 대기환경 개선 및 청소년대상 안전교육 실시 등도 기타 공약에 포함돼 있다.


<관련 인터뷰 http://www.esdmnews.com/board_list_info.php?seq=138>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