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후보 등록을 이틀 앞둔 지난 14일 새정치민주연합의 후보자 공천 결과가 발표됐다.
구청장 후보로 등록을 마친 문석진 후보와 조찬우 후보의 국민여론조사결과 문석진 후보가 79.64%의 득표율을 기록, 20.36%를 차지한 조찬우 후보를 60% 가까이 이기며 후보로 결정됐다. 총 1400샘플을 대상으로 실시된 국민여론조사에서 서대문구청장 출신의 문석진 후보는 총 1115표를 획득한 반면 조찬우 후보는 285표를 얻는데 그쳤다.
서울시의원 선거구인 2선거구에서도 현역 시의원 출신인 박운기 후보가 42.14%의 득표율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선택을 받았다. 2선거구에는 전 우상호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의 서희용 후보와 4,5대 서대문구의원 출신의 서정순 후보가 경선을 신청, 국민여론조사 100% 방식으로 경선이 진행됐다. 서정순 후보가 가산점 20%를 합쳐 35.75%의 지지를 받았으며 서희용 후보가 28.08%의 지지를 받아 박운기 후보가 결정됐다.
서울시의원선거 3선거구에서는 현역 의원인 김태희 후보를 신예 문형주 후보가 23.7%차로 누르고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당선됐다.
김태희 후보는 국민여론조사결과 50.3%로 49.7%를 얻은 문형주 후보에 0.6%가량 이겼으나 권리당원선거인당 ARS투표결과 37.3%를 얻는데 그쳐 62.8%를 획득한 문형주 후보에 25.5% 뒤진데다 첫 출마인 문 후보에 20% 가산점까지 부여돼 후보에서 탈락했다.
하루 늦은 15일 경선결과가 발표된 서울시의원선거 서대문 4선거구에서는 현역의원인 조상호 후보가 우필호, 임종국 후보를 제치고 본 후보로 결정됐다.
100% 국민여론조사로 실시된 경선결과 조상호 후보는 43.1%를 얻었지만 우필호 후보는 37.8%, 임종국 후보는 19.1%를 얻는데 그쳤다.
기초의원 후보 경선지에서도 희비가 엇갈렸다.
기호 나 번을 두고 2명의 후보가 경선을 펼친 서대문라선거구는 권리당원 선거인당 ARS조사 100%로 후보자를 결정했다. 개표 결과 현역 의원 출신인 황춘하 후보가 144표를 얻어 103표를 얻은 홍은1동 주민자치위원장 출신 유경선 후보를 제치고 2-나번 후보로 선택됐다. 황춘하 후보는 같은 지역 새누리당 후보인 홍길식, 오성자 후보와는 물론이고 같은 당 출신으로 이미 2-가번을 선점한 서호성 후보와도 경쟁을 치러야 한다.
경선지중 가장 치열했던 서대문 마 선거구에서는 북가좌2동 주민자치위원장 출신의 박상홍 후보가 서대문구 주민자치국장 출신의 승선호 후보를 0.14%의 근소한 차로 이기고 2-가 번을 받았다. 박상홍 후보는 국민여론조사결과 33.5%를 받아 41.0%를 받은 승선호 후보에 뒤졌으나 권리당원 투표 결과 45.9%를 받아 38.1%를 받은 승선호 후보에 신승했다. 함께 경선을 펼친 김용일 후보는 20.81%를 얻는데 그쳤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이번 경선결과는 을 지역 당원들의 결집이 흔들리고 있음을 결과로 보여주고 있다. 국민여론조사 100%로 경선이 진행된 4선거구는 현역 의원이 확정됐으나 권리당원투표가 실시된 지역은 지역위원장이 지지하는 후보들이 고배를 마셨다.
경선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지구당에서는 당을 지지하는 것처럼 행동해도 당 반발 세력이 적지 않음을 경선결과가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해 새정치민주연합 을선거구의 김영호 위원장의 리더쉽에 빨간불이 켜졌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