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2026년 6 3 지방선거
을 선거구, 권리당원 투표지역 위원장 지지후보 탈락 이변
sdmnews 옥현영 기자
2014-05-22 17:40
김태희 현 시의원 탈락, 조상호, 황춘하, 박상홍 후보 살아남아
새정치민주연합 을, 후보 등록 하루 앞두고 경선결과 발표

본후보 등록을 이틀 앞둔 지난 14일 새정치민주연합의 후보자 공천 결과가 발표됐다.
구청장 후보로 등록을 마친 문석진 후보와 조찬우 후보의 국민여론조사결과 문석진 후보가 79.64%의 득표율을 기록, 20.36%를 차지한 조찬우 후보를 60% 가까이 이기며 후보로 결정됐다. 총 1400샘플을 대상으로 실시된 국민여론조사에서 서대문구청장 출신의 문석진 후보는 총 1115표를 획득한 반면 조찬우 후보는 285표를 얻는데 그쳤다.

서울시의원 선거구인 2선거구에서도 현역 시의원 출신인 박운기 후보가 42.14%의 득표율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선택을 받았다. 2선거구에는 전 우상호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의 서희용 후보와 4,5대 서대문구의원 출신의 서정순 후보가 경선을 신청, 국민여론조사 100% 방식으로 경선이 진행됐다. 서정순 후보가 가산점 20%를 합쳐 35.75%의 지지를 받았으며 서희용 후보가 28.08%의 지지를 받아 박운기 후보가 결정됐다.

서울시의원선거 3선거구에서는 현역 의원인 김태희 후보를 신예 문형주 후보가 23.7%차로 누르고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당선됐다.
김태희 후보는 국민여론조사결과 50.3%로 49.7%를 얻은 문형주 후보에 0.6%가량 이겼으나 권리당원선거인당 ARS투표결과 37.3%를 얻는데 그쳐 62.8%를 획득한 문형주 후보에 25.5% 뒤진데다 첫 출마인 문 후보에 20% 가산점까지 부여돼 후보에서 탈락했다.

하루 늦은 15일 경선결과가 발표된 서울시의원선거 서대문 4선거구에서는 현역의원인 조상호 후보가 우필호, 임종국 후보를 제치고 본 후보로 결정됐다.
100% 국민여론조사로 실시된 경선결과 조상호 후보는 43.1%를 얻었지만 우필호 후보는 37.8%, 임종국 후보는 19.1%를 얻는데 그쳤다.
기초의원 후보 경선지에서도 희비가 엇갈렸다.

기호 나 번을 두고 2명의 후보가 경선을 펼친 서대문라선거구는 권리당원 선거인당 ARS조사 100%로 후보자를 결정했다. 개표 결과 현역 의원 출신인 황춘하 후보가 144표를 얻어 103표를 얻은 홍은1동 주민자치위원장 출신 유경선 후보를 제치고 2-나번 후보로 선택됐다. 황춘하 후보는 같은 지역 새누리당 후보인 홍길식, 오성자 후보와는 물론이고 같은 당 출신으로 이미 2-가번을 선점한 서호성 후보와도 경쟁을 치러야 한다.

경선지중 가장 치열했던 서대문 마 선거구에서는 북가좌2동 주민자치위원장 출신의 박상홍 후보가 서대문구 주민자치국장 출신의 승선호 후보를 0.14%의 근소한 차로 이기고 2-가 번을 받았다. 박상홍 후보는 국민여론조사결과 33.5%를 받아 41.0%를 받은 승선호 후보에 뒤졌으나 권리당원 투표 결과 45.9%를 받아 38.1%를 받은 승선호 후보에 신승했다. 함께 경선을 펼친 김용일 후보는 20.81%를 얻는데 그쳤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이번 경선결과는 을 지역 당원들의 결집이 흔들리고 있음을 결과로 보여주고 있다. 국민여론조사 100%로 경선이 진행된 4선거구는 현역 의원이 확정됐으나 권리당원투표가 실시된 지역은 지역위원장이 지지하는 후보들이 고배를 마셨다.
경선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지구당에서는 당을 지지하는 것처럼 행동해도 당 반발 세력이 적지 않음을 경선결과가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해 새정치민주연합 을선거구의 김영호 위원장의 리더쉽에 빨간불이 켜졌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