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2026년 6 3 지방선거
새정치민주연합 문석진 구청장 예비후보 기자회견
sdmnews 옥현영 기자
2014-05-22 14:10
공약 96% 이행, 재임하면 ‘사람 중심의 서대문’만들것
세월호 애도기간 공무원 연수 사죄, 선심성은 아니야
문석진 구청장이 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기자회견을 갖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지난 5월 1일 메이데이를 기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사무실 현수막 게첨을 시작으로 새정치민주연합 구청장 예비후보로서의 본격적인 참여를 선언했다.
예비후보 등록 하루 뒤인 2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문석진 구청장과의 1문 1답 이다.

□ 재선에 임하면서 서대문을 위한 대표적인 큰 그림을 그린다면?
■ 구청이 바뀌면 서울이 바뀌고, 나라 전체가 바뀐다. 주민들이 행복할 수 있게 작은 것부터 바꿔 나가겠다. 민선5기 손꼽힐 만한 주요 성과로 홍제고가와 아현고가 철거, 전국 최초 무장애 안산 자락길 조성,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조성 등을 완성했다.
차기 공약으로는 이미 세부적인 내용을 모두 준비했으나 구체적 내용은 별도 자리를 마련해 발표하겠다. 6.4지방선거에서 당선된다면 사람중심의 서대문을 만들기 위해 모든 기본을 사람에 두고 행복도시가 될 수 있도록 공약을 추진해 나가겠다.

□ 재임 4년간 복지중심 행정을 추진해 왔다. 재정난에 대한 우려도 있는데 당선된다면 복지정책을 계속 이어갈 게획인가?
■ 재임기간동안 집행된 복지예산이 전체 예산의 40%에 불과해 복지 때문에 다른 일을 못하지는 않았다. 또 예산으로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은 민간의 참여를 확대해 복지사업을 추진했고, 또다른 주민복지라 할 수 있는 안산자락길이나 고가철거, 연세로 등은 서울시 재정으로 사업을 진행했다. 앞으로도 구와 시가 잘 협조하면 충분히 사업을 잘 운용해 나갈 수 있으리라 본다. 기초노령연금 제도 등 복지수요에 대한 변화가 예측되고는 있으나 아직까지 한국은  OECD국가중 복지예산이 최하위 국가다. 4대강 사업 예산을 교육과 복지에 투자 했다면 훨씬 많은 효과를 거뒀을거라 확신한다.

□ 공약은 몇 %나 이행했다고 보는가?
■ 단체장 공약점검에서 96%를 지킨 것으로 조사됐다. 개인적으로 완수하지 못한 공약은 새누리당 의원들의 반대로 구의회를 통과하지 못한 다목적 체육관 건립과 홍제천 앞쪽 수변공원 조성과 관련한 공약이었다. 다목적체육관은 재선하게 된다면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지만 수변공원 조성은 청소차를 주차할 대체부지 마련이 어렵고 토지를 추가로 매입해야 해 유보한 상태다.

□ 세월호 참사후 공무원해외연수가 물의를 빚고 있다. 청장이 퇴임하면서 공무원들에게 선심성 선물을 준 것은 아닌가?
■ 장기 근속 공무원들의 해외연수는 기획연수 중심으로 운영돼 왔다. 직협이 하위직 공무원에게도 연수 기회를 줄 것을 건의해 지난해부터 준비해 올해 예산에 편성했다. 그러나 4월로 예정돼 선거로 인한 구청장 공석시 계획된 연수를 반대했었다. 청장도 없는 상황에서 현장을 지켜야 한다는 판단 때문이었으나 여러 사정상  결재를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공무원 연수를 챙기지 못한 책임은 나에게 있다. 하지만 결코  선심성 외유를 보낸 것은 아니다.

□ 후보등록이 늦었다. 타 후보에 비해 불리한 점은 없나?
■ 도전자의 입장이었던 지난 선거에는 90일 전에 예비후보로 등록을 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수성의 입장이긴 하지만 4월 경에 사표를 내고 후보 등록을 할 계획이었으나 당시 당 방침이 정해지지 않아 기다렸고, 또 16일 세월호 침몰 사건이 발생해 현장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다. 막상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사무실 현수막을 내걸어야 하는데 고민을 많이 했다. 현수막에 얼굴을 넣기 보다는 책임있는 구청장이 될 것을 약속하는 각오를 적어 넣었다. 지금도 조심스럽고 앞으로도 진중한 자세로 임하겠다.

□ 마지막으로 경선에서 누가 후보로 낙점되리라 보는가?
■ 개인적으로는 본인이 될거라 기대한다. 당에서 결정할 사항이지만 현역 구청장으로서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