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 지방선거 기초의원 선거구역의 최대 접전지 중 한 곳으로 손꼽히는 서대문 라 선거구에 예비후보로 등록, 도전장을 낸 유경선 후보는 다른 후보들과 달리 「서대문구의회 쇄신 프로젝트」를 출마 이유로 꼽는다.
자신을 홍은동에서 43년간 살아온 토박이라고 소개한 유경선 예비후보는 A4용지 4장에 달하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구의회 쇄신을 위해 ▲구의회 생중계 및 인터넷 방송, ▲구의회 전문위원도입 ▲구의원 조례개정 및 발의 의무화 ▲주민 모니터링 의무화 ▲외유성 해외연수 금지 ▲구의회 의장 판공비 공개 등 파격적인 제안 6가지를 내 놓았다.
유 후보는 『구의회 회의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대다수 주민은 모르고 있으며, 시의회는 현재 생중계를 도입,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있는 것처럼 구의회 역시 의정활동을 주민과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구의원 활동 4년동안 조례개정 발의가 원활하고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조례개정 및 발의를 의무화 하고 주민들이 의회의 활동을 감시하고 의견개진이 쉽도록 모니터링 의무화를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고질적으로 질타를 당하고 있는 의원들의 해외연수를 빙자한 외유여행을 없애 주민 혈세 낭비를 막고, 의원별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해외지방자치단체와의 교류 및 방문 계획을 여행사 위탁을 배제하고 직접 기획하고 계획하도록 하자고 건의했다.
구의회 의장 판공비 역시 구청장 판공비 공개와 마찬가지로 솔직히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추진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전남 장흥 출신인 유경선 후보는 홍은동에 거주하며 안산초등학교를 졸업했다.
유 예비후보는 홍은1동 주민자치위원회 간사로 2년, 부위원장으로 3년 등 13년간 활동해 오다 현재 주민자치위원장을 맡아 봉사해 오고 있다.
그는 지역을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주차공간 확보 ▲홍제2동과 홍제3동에 작은 도서관 만들기 ▲고령화 시대 어르신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활성화 등을 공약으로 소개했다.
출마 이유에 대해 『주민자치위원으로 지역을 위해 봉사해 왔지만 역할에 대한 한계를 느껴 출마했다. 그러나 막상 현실에 부딪혀 보니 정치 오래하신 분들이 존경스럽다』면서 『소득수준이 낮고 어려운 이웃이 많은 홍은·홍제지역을 위해 곁에서 함께하는 구의원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그는 『그동안 지역의 주민으로 살아온 경험을 토대로 활동할 것이고, 구의원 혼자 힘으로는 힘든 것처럼 낮은 자세로 주민의 곁에서 활동하는 의원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