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의회 제204회 임시회가 여객선 세월호 침몰 하루 뒤인 4월 17일 개회, 6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22일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는 제6회 전국 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회기로 10건이 넘는 안건이 논의되기도 했다.
변녹진 의장은 『선거철의 어수선한 분위기로 구민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구정 업무를 더욱 꼼꼼히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인사말에 앞서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건에 한사람의 생존자라도 구출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다해 구조작업에 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자녀들을 애타게 기다리는 부모들께 속히 구조소식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13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 ▲서울특별시 서대문구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 ▲서대문구민 흡연피해 구제를 위한 결의안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저소득주민 국민건강보험료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시민감사옴부즈만 위촉동의안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장사 등에 관한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공동주택지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협동조합 활성화 지원 조례안 ▲서대문구 근로자복지센터 운영 사무의 민간위탁 동의안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홍제제2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정비구역 해제 의견 청취안등이 상정됐다.
또 폐회식에서 서정순 행정복지위원장이 신상발언을 통해 시의원 출마를 위해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상임위원장 선거를 현장에서 실시, 재석 의원 11명 전원 만장일치로 김순길 의원을 선출, 남은임기동안 행정복지위원장을 맡아 수행하게 됐다.
상정된 11가지 안건과 결의안 중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은 자유로운 의정활동을 보장하고 구민 의사를 대변하기 위한 「5분 자유발언」제도를 신설하기 위해 제출된 안건으로 비방을 금지하는 단서를 추가하는 등 조문을 정비해 수정가결됐다.
또 「서대문구민의 흡연피해 구제를 위한 결의안」은 금연구역 확대 실시 촉구를 명시해 수정가결됐다. 또 기타 안건들은 모두 수정 또는 원안 가결됐으나 서대문구청장이 제출한 「서대문구 사회적기업 등 육성사업 사무의 민간위탁 동의안」은 부결, 본회의에 부의되지 않았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