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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뉴욕에 해외사무소 첫 개소
sdmnews
2011-07-22 19:26
해외투자 교두보 역할, 향후 런던 등 추가 개설
안전성 바탕 둔 수익성 추구, 리스크관리 시스템 강화

국민연금공단이 지난달 23일(미국 현지 시각), 첫 해외사무소를 미국 뉴욕에 개소했다. 국민연금의 해외사무소는 기금의 해외투자 확대와 투자다변화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국민연금이 해외주식과 채권, 부동산 등 대체투자를 포함해서 해외에 투자하고 있는 금액은 5월 말 기준으로 전체 운용규모의 12.8%인 43.6조원이며 2016년 말에는 20%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뉴욕사무소의 초기인력은 현재 5명이며 현지 인력을 1명 채용할 예정이다. 공단은 안정화 후 현지 투자 전문 인력을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뉴욕사무소를 시작으로 앞으로 런던과 홍콩 등 세계 주요 국제금융센터에도 국민연금 해외사무소가 추가로 개설될 예정이다.
해외 연기금 기관의 해외사무소 설치현황을 보면, 기금 자산규모 약 400조원에 달하는 노르웨이의 경우 뉴욕과 런던, 상하이, 오슬로 등 4곳에, 350조원에 달하는 싱가포르는 뉴욕과 런던, 동경, 서울 등 7곳에 해외사무소를 두고 있다. 네덜란드와 캐나다도 2~3곳의 해외사무소가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한국투자공사와 한국은행이 뉴욕사무소를 두고 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규모는 현재 340.5조 원에 달하며 이는 세계 4대 규모로 향후 30여 년 후에는 2465조 원 규모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위원장) 보건복지부 장관)는 투자대상을 해외로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기금규모가 증가할수록 국내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지고 수익률 제고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해외투자 확대 및 투자다변화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2010년 말 국민연금 자산현황을 보면 국내주식 17.0%, 해외주식 6.2%로 주식이 23.2%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채권 66.9%, 해외채권 4.1%로 채권이 71%를 차지하고 있다.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이 달 초 주식을 30% 이상(국내 20%, 해외 10% 이상), 채권은 60% 미만(국내 60%, 해외 10% 미만)으로 하는 2016년까지의 자산배분안을 확정한 바 있다. 

국민연금 기금 중기 자산배분안은 보건복지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관련 정부부처 차관 및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사용자대표, 근로자대표, 지역가입자 대표 등 총 20명으로 구성된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서, 기금규모 증가에 대비하여 기금의 수익성과 안정성을 기반으로 효율적 운용을 위해 마련하는 5년 단위의 중기전략이다.

작년 말 기준으로 기금규모가 가장 큰 일본 GPIF의 경우 주식에 26.6%, 채권에 71.6%를 투자하고 있으며 네덜란드 APG는 주식에 55%, 채권에 39.3%를 투자하고 있다. 미국 CalPERS는 주식에 49.5%, 채권에 24.5%를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우리나라 국민연금은 여전히 주식 비중이 낮은 편이다. 

국민연금은 국민의 노후를 위한 자금인 만큼 안정성을 바탕으로 운용해나간다는 게 기본 원칙이며 전문적인 리스크 관리시스템과 운용역량을 강화해나가면서 수익성도 지속 추구함으로써 목표 수익률에 도달해나간다는 것이 기본 방침이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개년 자산배분안에 대한 목표수익률은 6.5%며 지난 1988년부터 금년 4월 말까지의 국민연금기금 누적수익률은 7.06%다.
국민연금공단 전광우 이사장은 이번 뉴욕사무소 개소식에 참여 후 시티그룹과 블랙스톤 회장 등 주요 국제금융계 리더들과 개별 면담을 갖고 해외투자 다변화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활동을 수행했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세계 4위 연기금인 한국 국민연금의 뉴욕사무소 개소를 뉴욕시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환영한다』는 내용의 축하 전문을 보내오기도 했다.


<자료제공 : 국민연금관리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