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부동산/뉴타운
가재울뉴타운6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2014 정기총회
sdmnews 옥현영 기자
2014-04-22 14:39
“공사 지속 의욕 없다” 시공사 계약해지 안건 상정
GS건설 “적극적 사업협조” 약속해 안건 부결
정비계획 변경해 소형 평수 확대키로 결의
가재울6구역의 정기총회가 지난 12일 서대문구청 대강당에서 진행되고 있다.

가재울뉴타운6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이태희)의 올해 정기총회가 지난 12일 서대문구청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이번 정기총회에는 총 조합원 286명 중 서면결의 포함 총 246명이 참석해 성원이 이뤄졌다.

7개의 안건이 상정된 정기총회를 통해 가재울6구역은 그간 사업진행에 적극적으로 지원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건설사인 GS건설의 선정 취소 및 공사도급계약 해제 여부를 안건에 상정했으나 참석조합원 146명 중 157명이 반대해 부결됐다.

이태희 조합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2013년 임시총회에서 올해 사업계획에 대해 의결을 받았으나 시공사인 GS건설과의 공사도급계약에 따라 조합 사업비 대여 요청 및 향후 업무추친 협의요청을 했으나 계속되는 협조공문과 내용증명에도 답변이 없고, 임원 면담도 거절당해 현 단계에서 GS건설측이 공사 지속 의욕이 없는 것으로 판단할 수 밖에 없었다』고 안건 상정 이유를 설명했다.
또 『그간 수차례 이사회 끝에 계약 해제를 위한 절차 진행을 통보하고 해제 절차에 들어갈 것을 지난 3월 21일 대의원회에서 안건으로 채택 의결했다』고 밝히고 『정기총회에서도 조합원의 금전적 손실 및 사업지연에 대한 책임을 GS건설에 물어 선정취소 및 공사도급계약 해제여부를 의결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조합측은 GS건설과의 계약 해제 이유에 대해 ▲분양신청율 저조 등 사업성 악화를 주장하며 평형조정과 설계변경, 재 분양신청 후 관리처분을 요구하고 있으나 이로인해 사업성이 얼마나 증가할 것이 확실한 예측을 요구하는 한편, ▲GS의 주장대로 관리처분을 연기하고 사업을 추진할 경우 착공시기 지연에 따른 공사비 인상 및 청산대상자 이자지급 등 조합손실에 대한 보상을 알려줄 것을 요구했다. 이와함께 ▲재분양신청률이 기대치에 도달하지 못하더라도 사업을 진행할 것인지의 여부와 ▲사업 추진 지연에 따른 조합손해 및 손실에 대한 책임 여부에 대해서도 물었다.

이에대해 GS건설측은 그간의 미온적인 사업지원에 대해 사과하고 적극적으로 사업에 협조할 것임을 약속했다.
이에따라 현장 참석 조합원들은 『시공사 해제 후 대안이 없다』는 이유로 4호 안건에 대해 반대의견이 많아 부결됐으며 4호안건과 연계된 GS건설과 예상되는 재판 관련사항 이사회 및 대의원회 위임의 건은 자동 폐기됐다.

조합측은 이날 총회를 통해 ▲ 정비계획 변경 의결의 건 ▲ 정비계획 및 사업시행계획변경 관련 사항 이사회 및 대의원회 위임의 건 ▲ 2014년 사업계획 및 정비사업비 예산안 의결의 건 ▲ GS건설 선정 취소 및 공사도급계약 해제 여부의 건 ▲ GS건설과 예상되는 재판관련 사항 이사회 및 대의원회 위임의 건 ▲ 2014년 조합운영비 예산안 의결의 건 ▲ 조합정관 변경의 건 등을 논의했다.

이 중 ▲GS건설 선정 취소 및 공사도급계약 해제 여부의 건의 부결로 ▲GS건설과 예상되는 재판관련 사항 이사회 및 대의원회 위임의 건은 자동 폐기됐으며 나머지 안건은 모두 원안가결 했다.
조합관계자는 『조합원 분양신청률이 70%를 밑돌자 시공사 측에서 사업비증가와 미분양을 우려해 이같은 미온적인 태도를 취해왔으나 우리 조합은 앞으로 설계변경 등을 통해 대형평형을 줄여 미분양 우려를 줄일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최근 4구역의 분양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만큼 부동산 경기도 좋아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