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행사
장애인취업박람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sdmnews 옥현영 기자
2014-04-22 14:36
제18회 장애인 한가족 한마당 폭포마당서 열려
서대문구지역복지협의체 주최 농아인복지관 주관
장애인의 날 한가족한마당 행사에 참가한 주민들이 직접 눈에 안대를 착용한 채 시각장애인 체험을 해보고 있다.
장애인들이 만든 자동차 전화번호 안내판 등 제품 전시 부스

오는 20일 3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제 18회 서대문구 장애인 한가족 한마당이 지난 17일 홍제천 폭포마당에서 열렸다.
서대문 지역 장애인, 가족, 비장애인을 포함한 지역주민 1300여명을 대상으로 장애인 자립, 장애인식개선, 장애인 권익옹호, 건강문화와 관련된 체험부스를 각 단체별로 운영했으며 장애인들을 위해 취업박람회도 진행됐다. 또한 장애인의 무한한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장애인 재능오디션도 함께 준비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자연스럽게 만나고 소통하는 기회가 마련됐다.

시립 서대문농아인복지관이 행사를 주관했으며 서대문구지역복지협의체 장애인 분과가 행사를 주체했다.
행사에 앞서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함께하는 구민상, 함께하는 친구상 등 각 분야별 수상과 함께 비 장애인 백일장, 장애인 사생대회 수상자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행사를 주관한 서대문농아인복지관 이대섭 관장은 환영사를 통해 『따뜻한 봄날 아름다운 폭포마당에서 행사를 치르게 돼 기쁘고, 우리 장애인들은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살지만 희망을 갖고 행복하게 살아가자』고 격려한 뒤 『불편한 몸을 이끌고 행사장에 참여해 준 모두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이어 『장애인의 날은 장애인들의 사회참여와 재활의욕을 높이기 위한 법정 기념일로 앞서 다양한 시상식의 주인공이 된 장애인들을 축하하며, 우리 구민 모두가 한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화합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장에는 지방선거를 앞둔 예비후보들이 대거 방문, 장애인 및 주민을 만나 인사를 나눴다. 내빈으로는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을 비롯, 변녹진 서대문구의회 의장, 김태희·조상호 시의원, 황춘하·홍길식 구의원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격려사에서 『어제 진도 앞바다에서 세월호가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아직도 구조하지 못한 많은 학생들과 탑승객들의 무사귀환을 바란다』고 인사한 뒤 『장애인을 위한 시설인 안산 무장애 자락길을 비롯해 가능하면 장애인과 함께 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주장했다. 문구청장은 또 『스페인은 국가를 국민의 집이라 부르며 장애인을 국가가 돌보고 있어 이러한 시스템을 우리도 배워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념식에 이어 장애인들의 무대인 재능오디션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