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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 3 지방선거
승선호 전 서대문주민자치국장 기초의원 출마 기자회견
sdmnews 옥현영 기자
2014-04-22 11:59
서대문에서 시작한 공직 38년 명예롭게 마무리
“이제는 주민 곁에서 일하고 싶어”

서대문구청 주민자치국장을 지내다 올해 초 정년 1년을 남겨두고 명예퇴직 후 기초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한 승선호 전 국장이 지난 4일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A4 4쪽 분량의 기자회견문을 통해 승선호 예비후보는 안정된 직장을 두고 험난한 야인의 길로 들어서게 된 이유에 대해 『주민의 곁에서 남은 인생을 봉사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6.4 지방선거 서대문마선거구 기초의원 예비후보로서 남북가좌동 주민을 열심히 만나고 있다』면서 『1978년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후 홍제4동(현재 홍제2동)에 부임한 뒤 38년간을 공직에 몸담아왔다. 그 중 서울시에 근무한 3년을 빼고는 모두 서대문에서 근무하는 동안 동 행정민원팀장, 문화체육과장, 정책기획담당관, 행정지원과장을 거쳐 주민자치국장까지 승진하는 보람도 느꼈다』고 전했다.

승선호 예비후보는 『주민들 중 구청 국장까지 한 사람이 왜 구의원이냐? 시의원 정도는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을 하는 분이 많은데 지방의회 1대부터 구의회와 관련된 업무를 해왔다. 구의원은 집행부와 제도로 소통하는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행정가가 지방의회에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승 후보는 일례로 『오랜 행정 경험으로 홍제천변의 정자를 신설해 달라는 민원이 있을 때 대부분의 주민은 푸른도시과로 문의하지만 홍제천 관련 시설물은 안전치수과 담당이라는 점을 모르고 있다』면서 『단순함의 차이지만 민원을 듣고 집행하는데는 행정을 안다는 점이 큰 이점』이라고 덧붙였다.

기자회견을 통해 「공직은 사명」이었다고 밝힌 승 예비후보는 14살 서울로 홀홀단신 상경한 뒤 처절했던 삶 가운데 공직은 생활의 안식처 였으며 그만큼 열정적으로 일해야 한다는 철칙을 지켜왔다」고 회고했다. 또 38년 공직 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동 기능전환 TF팀을 꾸려 현재 동 복지 허브화 사업의 기틀을 마련한 점, 1% 주민참여 예산제 사업을 시작,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일, 문화체육과장 재직시 최초로 문화분야 인센티브 사업 최우수구 선정의 영광을 안았던 일로 기억한다」고 회고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38년간의 열정을 바탕으로 주민과 최일선에서 만날 수 있는 기초의원으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싶다』고 말한다.
『지식의 지혜보다 부족하고 지혜는 경험에 미치지 못한다는 말이 있듯 38년의 경험과 뜨거운 열정이 지금의 나를 가장 잘 나타내는 말』이라고 덧붙이는 승선호 예비후보는 가장 경쟁이 치열한 마 선거구에비후보로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선거를 앞두고 웃는 사진을 처음 찍어봤다는 그는 의외로 지역주민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적었음을 실감하고 있다. 부인 역시 공직에서 일하고 있어 선거운동을 돕지 못하는 대신 그의 딸이 아버지를 지역 일꾼으로 알리는데 힘을 쏟고 있다.
늦은 시간까지 명함을 돌리며 승 후보를 홍보하고 돌아오는 딸을 보며 그는『가족의 사랑을 어느때 보다 크게 느끼고 있다』며 기자회견을 마무리 했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