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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배워야 할 아이교육, 삶의 문제 재조명
sdmnews 김지원 기자
2014-04-01 09:07
EBS 김광호 PD, 용혜원시인 , 정우열 정신과 전문의 강의
서대문구 평생학습관 올해 봄 첫 강좌 ‘사랑타령’ 열어
평생학습관이 마련한 사랑타령 특강에서 용혜원 시인이 ‘삶의 다름다운 장면하나’를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

EBS 김광호 PD는 서대문구 평생학습관이 올해 봄 첫 강좌로 준비한 사랑타령 시리즈에 첫 강사로 나섰다. 「마더쇼크 파더쇼크-우리시대 부모  이야기」란 제목으로 문을 연 김 PD는 먼저 수많은 부모들을 만나보고 느꼈던 자녀 양육에 대한 부담감을 소개했다. 영상 자료와 함께 육아 해법을 제시하면서 부모들의 마음을 위로해주는 시간을 꾸몄다. 특히 양육에 대해 강박증을 갖거나 소외당하고 있는 아빠들을 위해 자신이 만든 다큐멘터리를 대화의 소재로 사용해보라고도 권했다.

『엄마들은 불안감, 아빠들은 혼돈으로 요약할 수 있어요. 엄마 아빠가 아이 교육을 거의 전담하다시피 하는 요즘에는 아빠 엄마가 쇼크를 겪습니다』
김 PD는 어린이집에서 밥을 가장 늦게 먹으며 자존감이 낮고 느린 여자 어린이를 예로 들며 원인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무의식적인 불안감이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방해한다는 사실을 설명했다.

김광호 PD는 아버지들이 양육에 참여해야하는 이유로 대가족 중심과 골목길 문화가 있던 과거와 달리 현대에는 부모만이 아이 양육에 참가하고 있는 현실을 예로 들었다.
김광호 PD 는 『윗세대 아버지들이 돈, 경제권에 충실한 것과 달리 아이와 밀착 관계를 첫 세대인 3040세대들은 자신만의 감정과 정서를 갖춰야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무뚝뚝하고 화 잘내기 보다 애착과 훈육을 겸비한 아버지 라면 자녀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 양육을 잘 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덧붙여『술 먹고 훈육하지 않고 밥상머리에 할 것. 권위는 가지되 권위주의자가 되지 말 것』 등을 강조했다.
한편 지난 26일에는 사랑타령 2탄으로 용혜원 시인이 「삶의 아름다운 장면 하나」를 주제로 특강을 열어 약 40명의 주민들이 참석했다.

용혜원 시인은 『가난했던 젊은 시절 결혼생활도 고난했지만 늘 현명하고 정많은 부인의 지지를 받으며 어느새 베스트셀러 작가로 강사로 활약하게 됐다』면서 자신의 아내가 『당신의 심장박동소리를 가장 가까이서 들을 수 있다』며 지갑을 선물하거나 허리띠를 선물하며『당신의 몸과 마음을 품고 들어줄 사람은 자신 뿐』이라며 항상 자신을 지지해 지금의 자리에 올 수 있었다고 전했다.
용혜원 시인은 『나부터 잘하면 상대방도 잘한다. 아버지가 유머가 있어야 집안이 살아난다. 여행을 자주 떠나보라, 가정의 소중함을 알게 된다』면서 오늘부터 한마디라도 곱게 하고 마음쓰며 살자는 구호를 함께 외쳤다.

생활 속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된 「사랑타령」 특강에 참석한 한 주민은  『유머 있고 진솔한 용 시인의 이야기에 시간이 금새 지나갔다. 웃고 지나가는 듯 하지만 스스로에 대해 많은 걸 생각하게 한다』며 사랑타령에 참가한 소감을 밝혔다.
사랑타령 특강 시리즈는 오는 4월 1일 정우열 정신과 전문의가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를 주제로 강연한 뒤 막을 내린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