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서대문구의회
의회 올해 첫 정례회 개회, 15일간 의사일정 돌입
sdmnews 신진수 기자
2011-07-22 19:16
구정질문, 조례안심사, 구정업무보고, 세입·세출결산승인안 심사 등
윤유현 예결위원장, 김다순 예결위부위원장 각각 선임
황춘하 의장 “새 조직과 제도 본질 잃으면 ‘제2의 규제’ 될 것” 일침
서대문구의회 제178회 제1차 정례회 개회 모습

서대문구의회(의장 황춘하)가 지난 21일 올해 첫 정례회를 개회하고 15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제178회 제1차 정례회는 각 상임위원회 별 조례안심사를 시작으로 구청장을 대상으로 하는 구정질문, 각 부서별 구정업무보고청취, 2010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승인안 예비심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세입·세출결산승인안심사 등으로 진행된다.

황춘하 의장은 개회사에서 『올해로 20년이 된 지방의회가 진정으로 구민을 위해 일하는 의회로 더욱 다가가기 위해서는 우선 외부적으로는 법과 제도와 정치 환경을 개선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많은 변화가 필요함을 물론, 내부적으로는 지금보다 더욱 전문성을 높여, 지방행정의 변화와 구민의 수요에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며 『정례회를 통해 더욱 발전적인 대안을 도출해 더욱 내실 있는 회기가 되길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

문석진 구청장도 『민선5기 집행부가 출범한지 벌써 1년이 됐다. 지난 1년 동안 구민들과 약속했던 역점 사업들에 대한 튼튼한 기반을 쌓았으며, 활발한 소통으로 구민들의 진정한 목소리를 듣고 구정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았다』며 『앞으로 구에서는 실패한 뉴타운정책으로 인해 주민들이 피해보는 현실이 없도록 출구대책을 앞장서 마련해 나갈 것이며, 눈치보지 않고 공부하고 학교생활 할 수 있는 서대문구를 만들어 가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2010 세입·세출결산승인안 심사를 맡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는 김다순, 김영원, 김재관, 김호진, 백인기, 윤유현, 홍길식 위원이 각각 위촉됐으며, 1차 본회의 이후 열린 1차 예결위에서 윤유현 위원이 위원장으로, 김다순 위원이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됐다.

윤 위원장은 『열정적으로 예결위를 이끌어 나갈 것이며, 선배·동료의원들의 많은 도움 부탁한다』고 인사말을 전했으며, 김 부위원장도 『위원장을 잘 보필해 예결위가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황 의장은 개회식에서 그동안 시정을 바란 구정질문에 대한 성과가 나오지 않자 개선책을 마련하라는 주문과 함께 최근 구청장협의회에서 불거진 「뉴타운T/F」구성과 관련해 『「제2의 규제」가 될 우려가 있다』고 표명했다.

황 의장은 『선거공약은 구민들과의 기본적인 약속이다. 이를 지키지 못한다면 구민의 신뢰를 얻을 수 없을 것이며, 지방자치 존재의 이유를 찾을 수 없을 것이다. 집행부는 그동안 의원들이 지역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구정질문을 해 왔지만 뚜렷한 추진상황과 처리결과를 알 수 없다』며 『구청장은 구민들 앞에서 답변했던 내용들이 올바르게 실천되고 있는지 철저하게 분석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민선5기 출범 이 후 그동안 시민감사 옴부즈만 운영, 주민참여 예산제 도입, 정책기획위원회와 도시분쟁조정 위원회 등 크고 작은 변화가 있었고, 최근에는 뉴타운·재개발 전략추진팀을 신설하기도 했다』며 『하지만 새로운 제도와 조직을 도입함에 있어, 자칫 본연의 취지가 변질되거나 기능이 중복돼 행정의 불편을 가중시킨다면 그것은 개선이 아닌 사족 또는 제2의 규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 본연의 취지대로 운영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