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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즐거운 그림책 읽어주기법
sdmnews 김지원 기자
2014-03-24 09:33
대화식 책읽기 이해 돕는 알찬 수업
서대문구육아종합지원센터 맘스 동아리
4주과정으로 진행중인 「유아를 위한 대화식 그림책 읽기」 수업 장면.

서대문구 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채은화)는 자녀양육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부모동아리를 운영 중이다. 그 중 자녀 연령별로 그림책 읽기 수업을 진행하는 모임이 눈길을 끈다.

맘스 동아리는 지난 2월 한 달 동안 1기 「영아를 위한 대화식 그림책 읽기」를 4주동안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은데 이어 3월에는 한달 동안 맘스 동아리 2기 「유아를 위한 대화식 그림책 읽기」가 열린다. 맘스동아리 읽기강좌는 3월 매주 목요일 오전에 5~7세 자녀를 둔 부모 20명을 대상으로 유아들에게 책읽기가 중요한 이유에 대한 이해를 나누고 「다음엔 너야」를 활용해 대화식 그림책 읽기 상호작용 방법을 배운다.

책읽기에 대한 부모의 올바른 태도, 그리고  실제 내 아이와 유쾌하고 의미 있는 『대화식 그림책 읽기』 후 그 경험을 서로 공유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지난 13일에 열린 2회차 교육에 강사인 김민희 원장은 『먼저 엄마들이 읽어도 재미난 그림책을 읽어주라』고 강조하면서 『전집 정복 등에 욕심 부리지 말고 재미있는 동화책을 200권 이상 읽게 하면 책 보는 눈이 트인다』고 조언했다.

곁들여 흥미로운 동화책을 엄마들에게 소개했다.
김 원장이 소개한「사냥꾼 하나」라는 동화책은 숫자를 가르치는 동화로 익살스런 그림이 아이 스스로 숫자를 세고 싶게 만드는 책이다. 또「누가 내머리에 똥샀어?」로도 대화식 그림책 읽기를 배운다. 이때 아이의 반응을 수용하고 인정해주며 적절히 반응해주길 권했다.

아이가 부정확하게 말하면 표현을 명료하게 하도록 격려해주고 「토끼 어디있나 짚어봐」 등 지시하는 질문은 삼가라고 했다. 놀려는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고자 아이를 어르고 달래는 부모, 좋아하는 책만 골라보는 책 편식 아이, 부모도 사람인데 피곤한 날도 아이가 원한다면 책을 꼭 읽어줘야 하나? 등 부모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즉문즉답 시간도 이어졌다.

처음에는 끝까지 여러번 읽어준 뒤 예, 아니오가 나오는 폐쇄형 질문보다는 「어떠한지」 구체적으로 말할 수 있는 질문을 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김 원장은 『책 읽기 활동에서 가정과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대화식 그림책 읽어주기가 습관이 된 엄마들은 자녀와 대화나누기도 자연스러워진다』고 말했다.
한편 맘스동아리 교육이 지속되면서 참여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육아에 대한 고민을 서로 이야기 나누는 자조모임이 생겨난 점도 눈길을 끈다.

서대문구 육아종합지원센터 조현미 담당자는 『어머니들이 주로 강의가 끝난 교육 내용을 토대로 책정보와 아이와 함께가기 좋은 도서관 시간대도 의논하는 등 전반적 정보를 나누고 돕는 모임이 생겼다』고 설명했다.채은화 센터장은 『앞으로 자조모임에 서대문구보육반장이 함께 도우며 센터에서는 앞으로도 육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주제로 맘스 동아리를 진행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지원 기자>